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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로 초미세먼지 줄인 서울시, 친환경 전기 버스·보일러로 저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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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지난해 12월 한 달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영향으로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밝힌 서울시가 친환경 전기 버스 및 보일러 도입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강화된 배출 저감을 이행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대책이다. 유해중금속이 흡착된 미세먼지가 폐를 손상시키고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등 직간접적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난 2019년 12월~2020년 3월 1차로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12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6.7㎍/㎥로, 이 기간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0일이었다. 2019년 동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8.2㎍/㎥이었으며, ‘좋음 일수’는 4일이었다.

 

지난 3년간 초미세먼지 고농도(50㎍/㎥ 초과) 발생일수의 83%가 12~3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는 이 기간 강도 높은 관리대책을 시행 중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및 시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증,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확대보금, 주요 간선 및 일반도로 청소강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집중관리 등이다. 

 

이러한 대책 중에서도 수송(자동차) 저감대책이 주효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한 달간 서울에서 운행제한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은 하루평균 1312대였다. 이는 2019년 12월 10~11일 시행된 운행제한 당시와 비교했을 때 72% 줄어든 수치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5등급 차량 비율도 당시보다 24% 증가했다.

 

서울시의 105개 시영주차장에서는 12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일 평균 주차대수가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40% 감소했다.

 

이에 이어 서울시는 5일 남산공원 내 관광버스 진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해 경유차량의 유출입 및 정차로 인한 매연과 미세먼지 불편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관광객을 수송하던 경유버스가 공회전 및 매연 발생, 소음, 보도 침범 등 민원을 지속적으로 발생시켜왔다고 지적했다.

 

대신 관광객의 방문 편의를 위해 예장자락 공영주차장에서 바로 녹색순환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노선, 27대 전체를 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한다고 덧붙였다. 녹색버스는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경유차량의 운행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내버스 노선 연계가 미비한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운행해 왔다.

 

시는 녹색순환버스의 친환경 전기차량 전면 운행이 계절관리제 기간 시행돼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간 서울에 설치된 친환경보일러는 1만3786대다. 올해도 총 3만 7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4일부터 각 자치구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제조한지 10년 이상 된 보일러를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에 우선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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