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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봄나물로 건강까지 챙기자…섭취 시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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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봄이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을 물리쳐주는 향긋한 봄나물의 계절이 돌아왔다. 봄나물에는 어떤 효능이 있으며, 섭취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나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쇼핑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산나물’ 인기검색어의 상위권을 봄나물이 차지하고 있다. 2위부터 10위까지의 검색어는 방풍나물, 머위, 봄나물, 달래, 명이나물, 곰취, 머위나물, 냉이, 머위순이었다. 일일 10~20건에 머물던 산나물 클릭량은 2월 중순을 기점으로 상승, 현재 일일 100건 수준이다.

 

봄나물은 면역력을 증진해주고 춘곤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몸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며 입맛을 살려주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머위의 폴리페놀화합물과 특유의 방향성 정유성분이 소화촉진, 식욕증진, 거담작용을 돕는다. 때문에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의 마른기침, 가래제거에 효과적이다. 칼슘과 비타민A가 많이 함유돼 있다.

 

냉이는 알칼리성 식물로 봄나물 중 가장 단백질 함량이 높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A·B1·C가 풍부하다. 간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콜린 성분이 풍부하다. 아르기닌, 프롤린,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 중 프롤린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성분이다. 

 

두릅은 단백질과 비타민 A·B·C가 풍부하다.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어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해준다. 두릅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콜린 성분은 몸에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며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 혈관 장애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달래는 비타민 A·B1·B2·C 등 다양한 비타민이 들어있고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불면증, 식욕 부진 개선에 좋다. 특히 생달래 100g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6배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기도 하다. 풍부한 철분은 빈혈과 여성 질환 예방·완화에 도움을 준다.

 

명이나물 속 알리신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켜준다.  비타민 A와 E, 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며 피로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곰취는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및 비타민 A, C가 풍부해 기침, 천식, 혈액순환 등에 효능이 있다. 

 

다만 식약처는 봄나물의 경우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없이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흔히 먹는 고사리나 두릅, 냉이 등도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 먹어야 하며, 날로 먹는 달래, 참나물, 돌나물, 씀바귀 등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 식중독균 및 잔류 농약 등 유해성분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약처는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를 잘못 채취·섭취해 발생하는 식중독이 줄어들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섭취하여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5건(86명)이었으며 이 중에는 사망사례(3명)까지 있었다.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마늘’은 박새라는 독초와 오인하기 쉽다. 산마늘은 마늘냄새가 강하지만 한 줄기에 2~3장의 잎이 달리는 반면 박새는 잎이 여러 장 촘촘히 어긋나게 달려있고 주름이 뚜렷하다.

 

곰취는 동의나물과 오인하기 쉽다.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의 끝이 뾰족하지만,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의 끝이 둥그스름하며 무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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