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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더 낮춰라’…이커머스 판매자 모시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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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들은 판매수수료를 낮추면서 우량 판매자 모시기에 나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1조10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8909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6.4% 늘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는 네이버로, 1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 거래액은 27조 원이다. 쿠팡이 거래액 22조 원, 점유율 14%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3위는 이베이코리아(12%), 4위는 11번가(6%), 5위는 롯데온(5%), 6위는 카카오(2%) 순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후순위 업체들은 과감한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2월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체들(쿠팡·SSG닷컴·위메프·티몬·GS SHOP·롯데아이몰)의 수수료율 평균은 13.6%다. 실질수수료율은 9.0%다. 

 

롯데온은 오는 7월 31일까지 신규입점하는 판매자에게 판매수수료 0%를 적용하기로 했다. 입점일로부터 3개월간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이다.

 

이에 더해 광고비인 ‘셀러머니’ 30만 원도 지원한다. 광고를 처음 진행해보는 셀러를 위해 롯데온과 제휴를 맺은 8개 공식대행사가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판매자가 10%의 할인 쿠폰을 발급할 경우 롯데온이 할인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롯데온에서 일 매출 1억 원을 달성할 수 있는 타임딜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셀러가 상품 구성과 가격을 정해 신청하면 롯데온 측이 신규 셀러 상품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정해 매일 3개씩 노출한다. 매월 말에는 지난 90일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셀러를 선정해 최대 200만 원의 셀러머니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온 측은 이같은 정책을 통해 매월 3000명의 셀러들이 신규 입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달 21일부터 모든 카테고리 제품에 2.9%의 판매 수수료를 적용하는 정률 수수료제를 도입하고 있다.

 

기존 오픈마켓은 제품군 별로 다른 수수료를 책정해왔다.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신선식품에는 평균 12.6%, 주방용품에는 18.2%, 남성정장에는 15.0%, 대형가전에는 11.9%의 수수료율이 부과됐다. 

 

위메프는 이 수수료율을 모두 2.9%로 맞췄다. 해당 수수료율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시하고 있는 5%대 수수료율보다 낮다는 것이 위메프의 설명이다. 위메프는 현 수수료 체계를 일시적 프로모션이 아닌 위메프만의 수수료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프는 2.9% 수수료를 적용한 직후부터 10일간(4월 21일~30일) 신규 파트너사가 직전 동기간 대비 33.2% 증가하면서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파트너사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티몬은 0% 수수료를 넘어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내놨다. 지난달 1일부터 입점판매자들의 판매수수료를 –1%로 책정한 것이다. 티몬은 업계에서 수수료를 0%로 낮추거나 부분 감면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마이너스 수수료를 통해 환급을 진행하는 것은 티몬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티몬은 판매 수수료를 감면하고 1%를 추가 환급할 뿐만 아니라, 통상 3%대인 결제대행(PG) 수수료도 부담하기로 했다. 

 

이들이 앞다투어 수수료를 낮추는 이유는, 우수한 판매자가 입점해 다양한 물건을 선보여야만 구매자들이 플랫폼으로 모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1위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스마트스토어 입점업체가 41만 개에 이른다. 쿠팡의 경우 20만 개다. 반면 롯데온에 입점한 셀러 수는 2만3000여 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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