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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비켜!…트위터 ‘스페이스’·페북 ‘룸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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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음성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럽하우스는 아이폰(iOS) 사용자만 사용가능하고, 기존 사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2월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러한 폐쇄적인 특징으로 신규 이용자가 모이지 못하면서 인기가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4월 클럽하우스의 앱 다운로드 건수는 92만2000건으로, 지난 2월 950만 건에 비해 급락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클럽하우스의 폐쇄성을 극복한 음성 기반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트위터는 지난 4일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Twitter Spaces)’를 공식 론칭했다. 아이폰 이용자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6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나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대상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스페이스는 타임라인 상단에 있는 플릿(Fleets)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스페이스는 보라색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이를 누르면 스페이스에 참여 가능하다. 트윗이나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한 링크로도 참여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보다 훨씬 개방적인 형태를 택한 것이다. 

 

이용자는 스페이스 호스트에게 발언 권한을 받아 말하거나 이미지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호스트는 ‘스페이스 관리’도구로 이용자의 발언 권한을 관리하거나 이용자를 차단, 퇴장시킬 수 있다. 차단된 이용자는 해당 방에 참여할 수 없다. 

 

더불어 영어로 제공되는 라이브 자막 기능을 이용,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향후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이에 더해 유료 기능, 스페이스 알림 및 예약 설정, 공동 호스트 등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19일 블로그를 통해 올해 여름 ‘룸즈(Rooms)’의 오디오 버전인 ‘라이브 오디오 룸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룸즈는 지난해 페이스북이 줌을 겨냥해 출시한 화상회의 서비스로, 이를 새롭게 오디오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라이브 오디오 룸은 클럽하우스와 비슷하게 운영된다. 스마트폰 내 페이스북 앱에서 사용 가능하며, 공통의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그룹 참가자들 간 음성 교류를 돕는다. 

 

 

 

이밖에도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레딧(Reddit)이 음성 SNS ’레딧 톡‘ 개발을 추진 중이다. 레딧은 지난 20일 자사 홈페이지에 레딧톡의 프리뷰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도 지난 3월 말 라이브 오디오 애플리케이션 ‘락커룸’ 개발사 ‘베티 랩스’를 인수, 라이브 오디오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한편 경쟁업체들의 등장, 신규 이용자들 급락으로 위기를 맞은 클럽하우스는 오는 5월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방장에게 돈을 보낼 수 있는 ‘페이먼트’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다.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사그라들었음에도 기존 IT 기업들이 음성 SNS 개발에 뛰어드는 것은 ‘실시간 쌍방형 소통’의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기업인이 등장해 일반인들과 실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혀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상회의에 지친 이들이 얼굴을 보여줄 필요 없는 음성 기반의 소통에 관심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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