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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 연구에 집중하는 네이버, 북미 R&D 네트워크 강화

MS 출신 김진영 리더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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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네이버는) 국내외 최고 AI 연구자들과 함께 한국 ‘AI R&D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으로부터 AI 주권을 지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미래 기술 라이브 세미나’에서 하정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이 네이버가 추구하는 AI주권에 대해 설명한 내용이다.

 

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개발 인력을 채용해 북미 지역에서의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혀 하정우 소장이 말한 네이버의 AI주권 행보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연구조직은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한국과 미국 등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냅에서 검색 및 추천 시스템을 담당하다가 최근 네이버에 합류한 김진영 검색 부문 데이터 사이언스 담당 책임리더가 이 연구조직을 이끈다.

 

김 리더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행사에서 “개인의 불공정 행동보다 대용량으로 사용되는 알고리즘의 불공정성은 훨씬 더 광범위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네이버는 온라인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만족도 측정, 검색 결과 공정성의 온·오프라인 및 지표 평가 등 검색·추천시스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한국·일본·프랑스·베트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술연구 네트워크를 계속 늘려가면서 검색 및 AI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매년 AI 경진 대회를 열어 관련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AI 경진 대회와 달리 외부 개발자들이 네이버 서비스의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의 개발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도록 함으로써 신규 인재를 발굴 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는 글로벌 최상위 등급 수준 학회에서 40여 편 이상의 AI 관련 논문을 발표해 높은 AI 연구수준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AI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는 검색, 메신저 등으로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700 페타플롭 이상의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는 알고리즘이 다량의 데이터를 읽고 스스로 학습해 단어·문맥 이해 방식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자연어 처리 딥러닝 언어모델인 ‘BERT’와 코딩·글짓기·번역 등을 구사하는 AI 언어모델 ‘GPT3’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 중이다.

 

강인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한국어 외에 다양한 언어에서의 의미 기반의 이해를 통해 성능 향상을 경험하면서 네이버의 기술과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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