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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습니다] 식품안전나라 채팅 로봇 서비스 '푸디'

식약처, 11월 9일부터 정식 운영
질문자동완성 · 바로가기 기능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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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일일 10만 명이 찾는 식약처의 식품안전정보 사이트 식품안전나라에 채팅 로봇 서비스 '푸디'가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식품안전나라는 식품안전 지식부터 위해·예방 전문정보까지 식품안전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포털로 2015년 6월부터 운영해온 사이트이다. 푸디는 소비자와 식품 관련 영업자가 궁금한 사항을 PC나 스마트폰으로 질의하면 24시간 바로 답변하는 시스템이다. ‘푸디’라는 이름은 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식품(Food)과 정보(Information)를 합성했다.

 

채팅 로봇 서비스를 이용하여 정보와 민원을 24시간 안내하는 정부부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도 그 흐름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른 정부부처의 어떤 채팅봇보다 기능이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푸디를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았다.

 

푸디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초기화면에서 챗봇 안내 배너 또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키워드라는 ‘회수·판매중지’를 넣어보았다. 그러자 회수·판매중지식품의 정의가 무엇인지, 대응 요령은 무엇인지, 회수식품에 대한 알림서비스 신청 안내까지 되었다.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자 회수·판매중지 식품 및 업체 정보가 안내되었다.

 

푸디는 키워드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이 아닌, 더 다양한 정보 모음이 있는 곳으로 유도하기도 했다. ‘식품보관법’이라는 키워드를 넣어보았다. 그러자 “시기별로 국민 관심이 높은 주제의 정보를 추천하는 핫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핫픽 바로가기를 유도했다.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자 ‘이달의 픽! 겨울철 건강 먹거리’ ‘이달의 픽! 가을철 안전 먹거리’ ‘이달의 픽! 여름철 식품 보관법’ 등의 콘텐츠가 있는 페이지가 보여졌다.

 

 

키워드 치니 관련된 예상 질문 주르르...질문 자동완성 기능

 

푸디 질문창에 ‘나트륨’을 키워드로 입력하자 ‘나트륨 정보 알려주세요’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나트륨 당류 줄인 레시피를 알려주세요’ ‘나트륨이 왜 몸에 안좋은가요’ 같은 질문이 자동완성되어 나타났다. ‘당류’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당류 저감 조리법 안내’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은’ ‘당류 줄인 레시피 알려주세요’ 같은 질문이 보여졌다.

 

 

이러한 질문 자동완성기능이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었다. 구글플레이 식품안전나라 앱 평가 및 리뷰에는 2019년에 작성된 “명칭을 완벽하게 쓰지 않으면 검색이 되지 않는다”라는 불만이 남아있다. 푸디는 2021년 8월부터 식품안전나라 메뉴 안내봇을 시범운영한 결과를 반영해 질문 자동완성기능 등을 보강했다. 그간 축척된 질의·응답 사례, 민원 신청·처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챗봇 운영의 기반인 예상 질의·답변 데이터를 구축한 것이다.

 

민원신청 페이지까지 원스톱...바로가기 서비스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는 바로가기 서비스가 되어 있다. 푸디 하단에 ‘식품안전나라 메뉴·정보’ ‘자주하는 질문·답변’ ‘전자민원 안내’ 메뉴가 질문창 위쪽으로 제시되어 있다.

 

메뉴·정보 서비스에서 ‘건강·영양’을 클릭하자 하단에 ‘식품영양정보’ ‘영양표시정보’ ‘계산기’ 등이 나타났다. ‘계산기’를 누르자 ‘운동칼로리 계산기 바로가기’ ‘칼로리사전 바로가기’ ‘칼로리코디 바로가기’가 나타났다. 운동 칼로리 계산기를 누르자 창이 계산기 서비스 화면으로 바뀌었다.

 

자주하는 질문 답변 하단에는 회원가입 빛 로그인, 영업등록신청, 부정불량식품신고 등 12개 분야와 관련된 질의와 답변이 제시된다. 이 중 ‘부정불량식품 신고’를 누르고 ‘소비자 신고 건 수정방법’을 누르자 소비자 신고 바로가기 창이 나타났다.

 

 

178종의 민원 안내가 가능하다는 ‘전자민원’을 눌렀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고 건강기능식품영업허가신청-벤처제조업을 누르자 ‘민원 신청 바로가기’ 메뉴가 나타났다. 클릭하자 통합민원상담의 전자민원신청창이 열리며 즉시에 신청이 가능했다.

 

“데이터 많고 다양해...누리집 하루 접속량만 10만 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는 식약처 자체 콘텐츠 외에도 30개 관계행정기관이 보유한 식품안전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다보니 양이 방대하고 다양했다. 익명을 요청한 식약청 관계자는 본지에 "소비자원 등 유관행정기관이나 네이버·카카오 같은 포털에서도 식품안전나라의 공공 데이터를 사용하다보니 하루 접속량만 10만 뷰에 달한다"고 귀뜸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채팅봇 푸디가 24시간 운영되어 식품안전나라 접속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이 식약청 관계자는 또 "푸디를 시범 운영한 후 받아본 사용자들의 피드백에서 ‘자동 완성 기능이 편리하다’ ‘콘텐츠가 풍부하고 다양해 좋다’는 답변들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