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휴대폰 사업을 접은 LG전자가 이달 16일부터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 판매에 나섰다. LG베스트샵 운영사 ‘하이프라자’는 전국 400여개 매장 중 156개 매장에서 자사 제품과 겹치지 않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를 판매하고 있다. 18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금천본점을 찾아 직접 아이폰을 살펴봤다. 입구 근처 매대에서 바로 아이폰과 애플워치, 아이패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 아이폰 12‧미니‧프로‧프로맥스가 각각 진열되어 있었다.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12 라벤더 컬러도 만져볼 수 있었다. 각 모델 앞에는 제품 용량에 따른 할부가와 기본 가격, 제품 특징 등이 적혀져 있었다. 직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애플 제품을 마음껏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매니저는 매대 주변에 위치해 있다가 상담을 요청하면 친절히 응대했다. 애플스토어는 전국에서도 서울에만 2곳이 운영 중이고, 애플 리셀러
[편집자주]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에 1~2편에 걸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봅니다. 2편에서는 스마트홈 플랫폼이 현재 가지고 있는 한계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룹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건설사와 IT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걸음마 단계다. 그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 주택을 만들고 공급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스마트홈 기기가 망가지거나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이를 지속적으로 보수할 이유가 부족하므로, 이는 향후 이용자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홈 기기가 다른 브랜드와 연동성이 낮은 것,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 보안 문제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비즈니스 플랫폼 발굴 노력 필요" "스마트폰처럼 생활에 필수적인 유익 제공해야" 전문가들은 앞으로 어떤 점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을까. 먼저 지적된 것은 스마트홈의 기능적인 문제다.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본지에 “현재의 스마트홈은 기업에 의해서 일방향으로 계획되고 공급되는 첨단 아파트이
[편집자주]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에 1~2편에 걸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봅니다. 1편에서는 국내 스마트홈 플랫폼의 성장 이유에 대해 다룹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건설사와 IT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스마트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주거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IT 기능들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스마트가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가 지난 7월 공개한 ‘국내 스마트홈 산업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19년 약 70조 9398억 원에서 2020년 78조 2837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85조 7048억 원 규모로 성장, 2023년에는 100조 446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영 연구위원 “1990년대부터 시작된 당연한 트렌드” “아파트의 고급 브랜드화를 통한 마케팅 수단으로 필수적” “고객만족도 제고와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12일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이하 사운드바 블랙)’을 내놨다. 이에 13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를 찾아 직접 체험해봤다. 사운드바 블랙은 세계 최초로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IPTV 셋톱박스다. LG유플러스는 사운드바 블랙을 통해 코로나19로 늘어난 홈시네마족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검은색의 긴 외관으로,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일체형 제품이므로 복잡한 배선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총 8개의 고출력 스피커가 들어가 있다. 4개의 미드 우퍼, 2개의 트위터, 2개의 상향 풀레인지 스피커다. 좌측에 오디오 전문브랜드 JBL의 로고, 우측에 돌비의 로고가 위치했다. 사운드바 블랙은 OTT에 가장 집중, 멀티미디어 시장에 최적화된 튜닝을 했다.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넷플릭스 콘텐츠 ‘6언더그라운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3세대 폴더블폰인 Z플립3‧Z폴드3를 내놨다. 이에 기자는 1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플라자 용산점을 방문해 두 제품을 실제로 만져봤다. Z플립3는 한 손에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우선 눈길을 끌었다. 무게는 183g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그립감이 더 좋아졌다.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 색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는 그레이, 핑크, 화이트 색상도 만날 수 있다. 직원은 이날 어떤 색상이 가장 인기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Z플립3의 경우 크림 색상을 가장 많이 찾으신다. 갤럭시S21이 출시됐을 때는 라벤더 색상이 인기있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덜한 경향이 있다. 남성 분들은 팬텀 그린 색상을 선호하신다”고 말했다. 전작보다 4배 커진 커버디스플레이에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시간, 알람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8줄까지 확인 가능하다. 전작의 경우 커버디스플레이가 1.1인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15일 6개 자치구에서 공용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 조치를 시행한지 약 한 달이 지났다. 킥보드업계는 폭증하는 민원과 견인 조치에 난감한 상황이다. 즉시 견인 조치가 진행되는 자치구는 성동구‧송파구‧도봉구‧마포구‧영등포구‧동작구다. 견인 조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먼저 ‘즉시 견인구역’에 주차되어 있는 킥보드는 견인업체가 즉시 가져간다. ▲차도 ▲지하철역 출구 직‧좌우 이동에 방해되는 구역 ▲버스정류소‧택시승강장 10m 이내 ▲점자블록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횡단보도 진입로가 해당한다. 이외 구역은 ‘일반보도’로 분류, 민원이 들어가면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가 자율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3시간의 유예시간을 부여한다. 이 시간 내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견인된다. “벽 쪽에 주차된 킥보드도 견인하는 것은 가혹...무분별한 견인도 있어” “길거리 킥보드 정리할 수 있는 방안 고심 중” 즉시 견인 조치가 시행된 이후 킥보드 업계는 급증하는 민원과 견인료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상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14개 업체, 5만 5499대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가 정한 견인료는 1대당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왓챠의 트래픽이 개인 회원에게 쏠리면서 데이터 사용료가 60만 원 이상 부과됐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그리드 딜리버리’ 적용 의혹에 왓챠 측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드 딜리버리란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사용자 컴퓨터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게 함으로써 하나의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토렌트나 P2P 방식에서 사용된다. 앞서 4일 한 왓챠 이용자는 네이트판에 ‘왓챠의 이용 트래픽이 개인 이용자에게 가면서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일주일간 왓챠를 단 22분 시청했고, 영상 다운로드도 받지 않았지만 51GB의 데이터가 이용된 것으로 표시되면서 데이터 초과 이용료가 60만 원 넘게 나왔다는 것이 피해 내용이다. 이 이용자에 따르면 왓챠 측은 “에피소드 감상을 하면 서버 쪽에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데, 이 부분에서 당시에 트래픽이 과다하게 몰렸다. 그 트래픽이 저희 쪽 서버가 아닌 회원님(A씨)에게 과중되면서 (데이터가 많이 사용되는) 문제가 생긴 것으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메타버스 내에 제주도, 전주 한옥마을, 한강공원 등 지역 명소들이 속속 들어올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들에게 국내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서의 여행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네이버 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에 전주시 관광명소를 제작,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 및 네이버 제트와 이 같은 홍보 방안을 논의해왔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 전세계 Z세대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전주 한옥마을 태조로와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 관광 명소를 활용해 가상공간을 구현한다. 이를 활용, 인스타그램 ‘비짓전주’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 중이다. 김연지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팀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페토와 연계, SNS를 통해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페토 맵 내에서 이용자들이 셀카를 찍고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그분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
[편집자주] 뜨거운 이슈를 시원히 설명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K-웹툰과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해외를 기반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불법 웹툰 사이트에 정작 작가들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는 어떤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하신아 웹툰작가노동조합 사무국장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지난 2018년 최대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밤토끼’가 검거됐다. 웹툰작가 50여 명은 ‘불법웹툰피해작가대책회의’를 구성해 밤토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올해 초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플랫폼이 아닌 작가 당사자의 피해 보상 소송은 첫 사례였다. 하지만 밤토끼가 검거된 이후에도 비슷한 사이트들이 끊임없이 증식하고 있다. 해외에는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한 이미지들이 불법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웹툰작가들의 수익은 당연히 줄어들게 된다. 불법 사이트에서 웹툰을 유포하고 감상한 이들에게 사이버 불링(온라인 상에서 특정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을 당하는 웹툰 작가들도 생겼다. 웹툰노조는 이같은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불법웹툰피해작가대책회의’를 전신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웹툰작가노동조합이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해외 불법웹툰에 대한 소송팀을 꾸린다. 해외에서 불법웹툰 및 번역이 유포되고, 이를 지적하는 작가들이 역으로 사이버 불링(온라인 상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는 조치다. 하신아 웹툰노조 사무국장은 28일 본지에 이같은 사안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 사무국장에 따르면, 한국저작권보호원에는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소송·대응 지원금을 제공하거나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등 지원사업이 원래 존재한다. 다만 해당 사업은 플랫폼 업체가 대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불법 웹툰 번역 및 유포, 작가들에 대한 악플 등 사이버불링이 심각해지면서 웹툰작가들이 직접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하 사무국장은 “작가들의 위임을 받아 따로 진행해보자, 당사자 중심의 해외 불법 번역자들에 대한 응징을 한 번 해보자 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베타 형식으로 어느 정도의 인력이 들어가는지, 어떤 것이 필요한지 등을 테스트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웹툰노조는 피해 작가들에게 위임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저작권보호원 측에서 15인 이상이 모이면 가능하다고 답변했는데, 현재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모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