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라인게임즈가 대규모 신작 공개 행사에 나서며 게임 사업 재정비에 속도를 낸다. 최근 경영진 개편과 조직 재정비를 진행한 가운데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강화로 반등 기반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14일 온라인 쇼케이스 ‘라인게임즈 비욘드(Line Games Beyond)’를 개최하고 신작 타이틀 정보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라인게임즈가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을 통해 준비 중인 PC·콘솔 기반 신작 5종이 공개된다. 공개 예정 라인업은 ▲엠버 앤 블레이드 ▲콰이어트(QUIET) ▲코드 엑시트(CODE EXIT) ▲컴 투 마이 파티 ▲햄스터 톡 등이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단순 신작 발표를 넘어 회사의 향후 개발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콘솔·PC 중심 멀티플랫폼 전략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쇼케이스가 라인게임즈의 체질 개선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바일 게임 중심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IP 기반 콘솔·PC 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경영진 개편도 단행했다. 배영진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공동대표로 선임했으며, 게임사 넵튠
대표를 지낸 유태웅 부사장을 경영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업 구조 안정화와 신작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신작 흥행 부진과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 압박을 받는 가운데 중견 게임사들의 전략 변화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라인게임즈는 오프라인 게임 행사 참여도 확대한다. 회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2026에 참가해 PC 라인업 4종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신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 피드백도 적극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한 타이틀 소개를 넘어 라인게임즈가 앞으로 지향하는 개발 철학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기반의 신작들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