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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용마로지스, 폐유니폼 업사이클링 추진…“버려지던 작업복, 새 가치 입는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물류기업 용마로지스가 폐기되던 임직원 유니폼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함께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용마로지스는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2물류센터에서 친환경 소재·아웃도어 전문 기업 쉘코퍼레이션과 폐유니폼 업사이클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용이 끝난 유니폼을 단순 폐기하는 대신 새로운 제품으로 재가공해 자원 순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기업들이 ESG 경영 일환으로 폐현수막, 작업복, 산업 소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가운데 물류업계에서도 지속가능 경영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폐기되는 의류나 자재에 디자인과 기능성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이다. 단순 재활용을 넘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새활용’으로도 불린다.

 

용마로지스는 협약의 첫 단계로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 ‘RE:Born(리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사용하지 않는 유니폼을 수거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김포 본사와 경기도 안성2물류센터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폐유니폼 수거 행사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이 자원순환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친환경 실천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거된 폐유니폼은 쉘코퍼레이션의 업사이클링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기능성 제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쉘코퍼레이션은 지속가능 소재 기반의 기능성 원단과 아웃도어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으로, 독자적인 재활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용마로지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ESG 실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물류 산업 특성상 사용량이 많은 작업복과 현장 자재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유니폼 수거에 참여해 자원순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쉘코퍼레이션과 협업해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