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올해 생산적 금융 지원 규모를 8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연간 목표의 약 68%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기준 생산적 금융 지원 규모가 총 8조5363억원으로 집계돼 연간 목표 대비 67.6%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산적 금융은 단기 수익 중심 금융을 넘어 혁신기업과 미래 산업, 지역경제 등 실물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최근 금융권이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반도체, AI, 친환경 산업, 스타트업 등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농협은행 역시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날 강태영 은행장 직속 ‘제2차 생산적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3조421억원을 지원했으며, 창업·벤처기업에는 2조1962억원을 공급하는 등 미래 성장산업 중심의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 경쟁력 확보가 국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반도체·AI 산업과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와 AI 등 첨단 전략산업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금융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성장펀드 참여 확대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투자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전국 단위 영업망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지역 기반 산업과 첨단산업 간 균형 성장을 지원하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만의 전국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실물경제 활성화와 국가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