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코웨이가 고온 분쇄 기술과 탈취 성능을 강화한 음식물 처리기를 선보이며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음식물 쓰레기 악취와 위생 문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온 건조와 강력한 분쇄 성능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150도 고출력 히팅 시스템과 ‘4중 블레이드’를 적용해 음식물을 빠르게 건조·분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웨이에 따르면 소량 음식물은 약 1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최근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히는 악취 저감 기능도 강화했다. 제품에는 대용량 활성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등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8종을 99%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물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여 실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코웨이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할 수 있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1~2인 가구 증가와 친환경 소비 트렌드 확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부담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악취와 벌레 문제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건조·분쇄형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신제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제품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지역별 지원 정책에 따라 구매 금액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구매가의 최대 30~50% 수준까지 지원하는 만큼 소비자 체감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강력한 분쇄 성능과 위생·탈취 기능을 강화해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주방 위생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