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고로 부상을 입은 직원들에 대해서도 "빠른 쾌유를 빌며 치료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라는 점에서 산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현재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직후 손재일 대표이사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수습 상황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별도의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됐다. 회사는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에도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 같은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관계 당국은 현장 감식과 안전관리 실태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방산·중공업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