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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노후 장애인 복지시설 개보수·차량 지원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후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하나금융은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후화된 장애인 복지시설 개보수와 차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외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설 노후화로 인한 불편과 안전 문제를 줄이고,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 참여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장애인 거주시설을 중심으로 시설 개보수 지원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넓혀 직업재활시설, 의료재활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시설 등 모든 유형의 장애인 복지시설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거주 공간뿐 아니라 직업훈련, 치료, 재활,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다양한 시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하나금융은 장애인 복지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설 개보수 지원은 노후화된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장애인 복지시설은 이용자의 특성상 이동 동선, 화장실, 출입구, 바닥, 냉난방 설비, 전기·소방 시설 등의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하나금융은 시설별 상황에 맞춰 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량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 경차’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병원 진료, 재활 치료, 직업훈련, 지역사회 활동 등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신청 대상은 개소 후 10년 이상 경과한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해당 건물이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5년 이내 이전 계획이 없어야 한다. 또 최근 3년간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유사한 사업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는 시설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시설을 선정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시설 노후도와 이용자 수, 개선 필요성, 지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총 20곳의 개보수 지원 시설과 15곳의 차량 지원 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설에는 개보수 비용 또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이 지원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 생활 지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원 대상을 모든 장애인 복지시설로 넓힌 만큼 더 많은 시설과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내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