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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외국인 근로자 자립 지원…직무역량 교육 제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직무 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함께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의 자립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체류 6개월 이상 외국인 근로자 약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7곳과 연계해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국가 인증 직업훈련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과 생활 금융 교육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산업안전 및 산업현장 이해 교육, 금융사기 예방 및 기초 금융교육, 지게차·용접 자격취득 지원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지게차와 용접 등 자격취득 지원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업, 물류, 건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관련 자격과 숙련도가 취업 기회 확대와 근로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안전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사업장 환경과 안전 수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융사기 예방 및 기초 금융교육은 국내 금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불법 송금 등 금융사기 위험을 알리고, 계좌 관리와 송금, 금융거래 시 유의사항 등 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적인 자립과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적인 취업 역량과 금융 이해도를 함께 높여 국내 생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국내 산업 현장의 중요한 인력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언어와 제도, 금융 환경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취업과 생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줄이고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직무역량 교육과 금융교육을 함께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