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수도권을 떠나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는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지역 이주 청년의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고, 지역사회 활력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NH농협은행은 만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NH청년 지역리턴대출’과 ‘NH청년 지역리턴 동행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떠나 비수도권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청년재단과 협력해 지역 이주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생활 안정 자금과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생계비 지원 목적의 ‘NH청년 지역리턴대출’은 최대 1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제공되며, 대출 기간은 12개월이다. 지역 정착 초기 생활비나 구직·창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기 자금 수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거비 지원 목적의 ‘NH청년 지역리턴 동행대출’은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60개월 분할상환 방식이다. 지역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보증금, 월세, 생활 기반 마련 비용 등 주거 관련 부담을 완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정착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이 청년층의 지역 이동을 돕는 동시에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와 생계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역에 새롭게 정착하려는 청년들은 초기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크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농협은행은 이번 대출 상품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창업 등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청년재단과 협력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지역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