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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6인 확정…내부 4명·외부 2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 양종희 현 회장을 비롯한 내부 후보 4명과 외부 후보 2명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내부 후보 4명과 외부 후보 2명 등 총 6명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는 가나다순으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이다. 외부 후보로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후보 1명이 포함됐다.

 

이번 숏리스트 확정으로 KB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본격적인 검증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회추위는 후보자들의 경영 역량과 금융 전문성, 조직 이해도, 리더십,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KB금융은 국내 대표 금융지주사 중 하나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에게는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과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전환, 주주가치 제고, 내부통제 체계 확립 등 다양한 과제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권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는 안정적인 그룹 운영 능력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발굴 역량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금융 경쟁 확대 등도 차기 리더십이 대응해야 할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회추위는 이날 확정된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 1차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후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하고, 9월 11일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절차를 거쳐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 등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과 평가과정을 통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는 최고의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