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동반성장위원회의 배달플랫폼 동반성장평가에 참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성장위원회와 ‘배달플랫폼 동반성장평가’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라이더 등 플랫폼 생태계 구성원 간 상생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배민은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 시범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들어간다.
배달플랫폼 동반성장평가는 플랫폼 기업이 입점업체와 종사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얼마나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제도다. 수수료와 광고, 정산, 교육, 안전, 권익 보호 등 플랫폼 운영 전반에서 상생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평가 참여를 통해 기존 상생 정책을 점검하고, 입점업체와 라이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부담 완화, 가게 운영 지원, 라이더 안전 강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배민은 그동안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정산·운영 지원, 라이더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동반성장평가 참여를 계기로 이러한 활동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제도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배달앱 시장을 둘러싼 수수료 부담과 플랫폼 책임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배민이 자발적으로 평가에 참여하며 상생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평가 절차에 성실히 참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입점업체와 라이더 등 플랫폼 생태계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