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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삼성전자, IFA 전시 무대 베를린 도심으로 옮긴다…크리에이터 마케팅도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6’에서 기존 메세 베를린 중심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베를린 도심으로 주요 행사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베를린 도심의 훔볼트 카레를 중심으로 전문 유통업체와 기업 고객,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시작되며 IFA 공식 행사 일정에 포함된다.

 

IFA 측은 삼성전자의 이번 행보를 기존 전시장 중심의 참가 방식에서 벗어나 행사를 베를린 도심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전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과 유통업체, 미디어 등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다 밀도 높은 제품 소개와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IFA는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전시 프로그램과 신제품 관련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IFA 2026 ‘크리에이터 허브’의 공식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크리에이터 허브는 전 세계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트리머를 위한 공간으로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와 팟캐스트 공간, 콘텐츠 제작 시설 등을 갖춘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자체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크리에이터들이 제품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통적인 전시 관람객을 넘어 소셜미디어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IFA 2025에서는 크리에이터 허브에 12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해 전년보다 규모가 50% 이상 증가했다. IFA 역시 올해 콘텐츠 제작과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주요 성장 분야 가운데 하나로 확대하고 있다.

 

IFA는 가전과 소비자 기술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스마트홈, 게임, 콘텐츠 제작 등으로 전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의 도심형 전시와 크리에이터 허브 참여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 고객과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이용자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IFA 2026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지난해 IFA 2025에는 49개국에서 1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22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