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퇴직공무원의 인공지능·디지털 금융 활용 능력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16일 공무원연금공단과 ‘퇴직공무원 인공지능·디지털 금융역량 강화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뱅킹과 비대면 금융거래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퇴직공무원들이 변화한 금융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퇴직공무원의 연령과 디지털 활용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과 교육 콘텐츠 제작, 홍보 활동에도 협력한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디지털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활용해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를 직접 사용하며 모바일뱅킹과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의 기본 개념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법도 소개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도 단계별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과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에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도 등 고령층과 은퇴자를 겨냥한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이 포함된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의 대응 방법과 피해 발생 시 신고·구제 절차도 안내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퇴직공무원 대상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참가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양측은 교육 결과와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 방식을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디지털 포용을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