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전자책과 디지털 매거진을 하나로 묶은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교보문고의 eBook 구독 서비스 'sam'과 디지털 매거진 구독 서비스 '모아진'을 결합한 상품으로,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19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eBook과 매거진을 각각 따로 구독해야 했던 이용자의 불편을 덜고, 하나의 이용권으로 두 콘텐츠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약 80만 권 규모의 전자책과 2,400여 종의 국내외 디지털 매거진을 하나의 구독으로 접할 수 있다.
가격은 정가 2만4,900원에서 약 60% 할인된 월 9,9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8월 말까지 5,000원 할인 쿠폰이 추가 제공돼, 이 기간에 가입하면 월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결합 구독 수요 겨냥··· 직장인·자기계발족이 타깃
독서와 정보 콘텐츠를 함께 소비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결합형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한국출판독서정책연구원의 '2024 독서문화 통계'에 따르면 성인 eBook 이용률은 37.5%, 잡지·웹진 이용률은 34.9%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런 콘텐츠 소비 흐름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두 서비스를 각각 구독할 때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만큼, 고물가 상황에서 구독료 부담을 낮추려는 이용자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직장인층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교보문고 'sam'은 전자책 약 80만 권을 비롯해 오디오북, 동영상, 학술논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월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아진'은 시사·경제·라이프스타일 등 2,400여 종의 국내외 디지털 매거진을 서비스하며, 동아 비즈니스 리뷰·매경 이코노미·이코노미 조선·한경 비즈니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경영 전문 매거진도 포함하고 있어 직장인과 자기계발 수요층을 겨냥한 콘텐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상품이 제공되는 '유독'은 OTT, 콘텐츠, 라이프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은 LG유플러스의 구독형 플랫폼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제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결합 상품도 유독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콘텐츠 구독 상품 구성을 넓히고,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결합형 구독 상품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 소비 패턴에 맞춘 유연한 구독 구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상품은 전자책과 매거진을 하나의 구독으로 제공하는 결합형 독서 패키지로, 고객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콘텐츠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유독은 개별 콘텐츠를 단순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조합을 제안하는 구독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구독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