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7℃
  • 맑음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5.2℃
  • 구름많음대전 24.4℃
  • 흐림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5.3℃
  • 흐림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6.2℃
  • 흐림고창 24.1℃
  • 구름많음제주 26.9℃
  • 맑음강화 23.4℃
  • 맑음보은 22.1℃
  • 구름많음금산 22.7℃
  • 흐림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4℃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산업

한화, ‘우주의 조약돌’ 첫 공개 컨퍼런스 개최

29일 서울 상암동서 진행…우주산업 기회와 미래 인재 육성 조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청소년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일반 대중이 참여하는 공개 컨퍼런스로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이 지난 5년간 운영해 온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첫 번째 자리다. 우주산업을 막연한 미래 기술이 아닌 새로운 산업과 진로의 기회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주의 조약돌은 매년 중학생 30여명을 선발해 우주과학 교육과 전문가 강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청소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우주 교육과 인재 육성 활동을 일반 대중과 공유하고 국내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넓힐 계획이다.

 

컨퍼런스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전은지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조승연 작가, 천문학자 지웅배, 정의훈 우주산업 애널리스트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연사들은 우주과학의 흥미와 탐사의 의미,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 우주 기술이 경제와 일상에 미칠 변화 등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재사용 발사체와 위성통신을 앞세운 민간 우주기업들이 세계 우주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사 비용을 낮추고 위성 발사와 통신, 탐사 사업을 확대한 스페이스엑스의 성장이 민간 중심 우주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발사체와 위성 제작, 운용, 체계 종합 등 분야별 기술을 결합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주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주산업은 발사체 제작부터 위성 생산과 발사, 지상국 운영, 데이터 활용까지 여러 기술과 사업을 연결해야 하는 분야다. 인공지능 기술과의 결합도 빨라지면서 주요 우주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의 대형화와 통합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오는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독자 발사체와 위성망, 국방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통합 우주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을 14%대로 확대하고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하는 등 국내 우주항공산업에서 영향력도 넓히고 있다.

 

한화그룹은 발사체와 위성, 방산·통신 기술을 연계하는 사업 확대와 함께 장기적인 우주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될 인재 육성에도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국판 스페이스엑스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조약돌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공개 컨퍼런스를 통해 우주를 향한 꿈과 우주산업의 가능성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를 꿈꾸는 다음 세대가 성장해야 대한민국에서도 세계적인 우주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3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신청 페이지에서 받는다. 행사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