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2026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음악캠프는 한화그룹이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부속 행사로 마련됐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문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음악교육 모델 ‘엘 시스테마’의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악기를 배우고 합주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천안 지역 단원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를, 청주 지역 단원들은 플루트와 클라리넷, 호른 등 관악기를 중심으로 교육받고 있다.
매년 약 60명의 청소년이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거쳐 간 누적 단원은 약 800명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개인 연습보다 단원들이 서로의 소리를 맞추고 하나의 연주를 완성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단원들은 파트별 연습을 진행한 뒤 전체 합주에 참여하며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다른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방법을 익혔다.
악기 교육 외에도 뮤지컬 관람과 전문 강사진의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원들은 이를 통해 무대 표현력과 관객과의 소통 방식 등 오케스트라 구성원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을 배웠다.
캠프에 참여한 채승한 천안 안서초등학교 학생은 “처음에는 낯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단원들 사이에 공동체 의식도 생겼다”고 말했다.
음악캠프를 통해 연주 실력을 끌어올린 단원들은 오는 11월 청주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