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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대와 AI 인재 육성…정재헌 CEO 직접 강단 선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AI 앱·서비스부터 모델링, 인프라까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상용화 경험을 대학원생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SKT-서울대 AI 공동과정'을 개설하고 15주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앱·서비스 ▲AI 모델링 ▲AI 인프라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SKT가 AI 사업과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적 성과와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강의에는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정 CEO는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AI 산업의 흐름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시각을 대학원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CEO에 이어 SKT의 AI 사업과 기술개발을 이끄는 실무진도 대거 강단에 선다. 유경상 AI CIC장과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을 비롯해 AI 개발 조직 임원과 팀장, 박사급 구성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연구 성과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학계에서 다루는 AI 이론과 기업의 실제 개발·상용화 경험을 연결하는 산학협력형 교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SKT가 AI 인재 육성에 힘을 쏟는 것은 AI 경쟁력이 모델 개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비스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 역량에 의해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 이후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실제 산업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면서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SKT 역시 AI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모델과 인프라, 서비스 전반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AI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 현장과 학계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대와의 AI 인재 육성 협력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SKT는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 강좌와 실전형 AI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서울대와 AI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올해로 10년째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 전문가들이 대학원생들에게 최신 AI 기술과 사업 경험을 직접 전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학생들에게는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와 실제 적용 사례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미래 연구인력과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산학협력 효과가 기대된다.

 

SKT는 향후에도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헌 SKT CEO는 "서울대와 오랜 시간 쌓아온 산학협력이 이번 강좌로 다시 한번 이어지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오늘의 학생들이 내일의 AI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SKT 공식 발표에서도 이번 과정이 2017년 시작돼 올해 10년째 이어지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