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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고 연 9% '신한 적금 9단' 흥행…출시 2주 만에 10만좌 판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최고 연 9.0% 금리를 앞세워 선보인 '신한 적금 9단'이 출시 약 2주 만에 10만좌 판매를 기록했다. 고금리 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전체 판매 한도의 절반이 빠르게 소진됐다.

 

신한은행은 '신한 적금 9단'의 누적 판매량이 10만좌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적금 9단은 지난 14일 총 20만좌 한도로 출시한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 1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 이자율 연 3.0%에 각종 우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6.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9.0%가 적용된다.

 

최고 연 9%라는 높은 금리를 내세운 데다 월 납입 한도를 30만원으로 설정해 목돈 마련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비교적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시장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확정금리를 적용받으면서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하려는 금융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 상품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려는 고객에게 높은 우대금리를 제시한 점도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신한 적금 9단은 출시 당시부터 20만좌 한정 상품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7일 기준 10만좌가 판매되면서 준비된 물량의 절반이 소진된 셈이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영업점과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을 통해 남은 한도를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예·적금 상품이 단순한 수신 확보 수단을 넘어 신규 고객 유입과 금융 플랫폼 이용 확대를 위한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높은 우대금리를 앞세운 한정판 적금은 고객의 관심을 끌고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을 늘리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한은행도 이번 상품을 통해 금리 혜택을 원하는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한 슈퍼SOL 등 디지털 채널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적금 9단은 최고 연 9.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