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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NH투자증권, 청년농 판로·경영 지원 확대…포용금융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NH투자증권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판로 확대부터 경영 지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라이브커머스와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농가의 시장 진입과 소득 증대를 돕고, 청년농을 대상으로 현장에 필요한 물품 지원도 이어간다.

 

NH투자증권은 28일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에이팜쇼’에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NH투자증권은 라이브커머스에 앞서 지난 27일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28명 전원에게 농업 경영에 필요한 고급 공구세트를 졸업 선물로 전달했다. 실제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물품을 지원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는다는 취지다.

 

NH투자증권은 청년·창업농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판로 개척과 자금 조달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한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에는 현재까지 총 41개 농가가 참여했다. 해당 농가들의 누적 매출액은 약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농가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10년째 농업인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2개 농가를 지원했다. 누적 매출액은 약 16억7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크라우드펀딩 지원 농가를 기존 연간 24개에서 100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지원 대상을 4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청년농과 창업농이 초기 자금을 확보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농업인과 농작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판로 개척 지원도 강화한다. 생산에는 성공했지만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온라인 판매와 소비자 접점을 제공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농업 분야에서도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청년층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영농 초기에는 생산시설 마련을 위한 자금뿐 아니라 상품 홍보와 판매망 구축, 경영 역량 확보 등이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라는 특성을 활용해 농업·농촌과 금융을 연계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자금 지원 기능에 유통·마케팅 지원을 결합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기 자금뿐만 아니라 판로와 경영 역량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지주와 함께 금융의 역할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