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금)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19.2℃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20.6℃
  • 맑음대구 22.6℃
  • 맑음울산 21.4℃
  • 맑음광주 23.5℃
  • 맑음부산 24.3℃
  • 맑음고창 21.5℃
  • 구름많음제주 24.5℃
  • 맑음강화 17.8℃
  • 맑음보은 17.9℃
  • 맑음금산 19.4℃
  • 구름많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2.9℃
기상청 제공

DEVICE platform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한다

펼치면 소형 아이패드 크기의 화면 펼쳐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포함한 새 하드웨어 제품군을 내달 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26일 홈페이지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세요"(Surprise andshine)라며 자사 신제품 발표 행사일을 다음 달 9일로 예고했다.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앞두고 제품 외형에 있어 가장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폴더블 아이폰은 접었을 때 5.3~5.5인치 외부 화면, 펼쳤을 때 7.6~7.8인치 내부 화면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된다. 펼쳤을 때 두께는 약 4.5㎜ 수준이다. 

 

접었을 때 표준 여권 크기이며, 펼치면 소형 아이패드 크기의 대화면이 구현된다. 

 

사전 체험자들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과 고도화된 힌지의 손맛 및 내구성, 넓은 화면을 활용한 아이패드 스타일의 앱 레이아웃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동영상 시청과 게이밍, 카메라 뷰파인더 활용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탁월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다만 초슬림 두께(약 4.5mm) 구현을 위한 기능적 타협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핵심 보안 기능인 페이스 ID 대신 측면 버튼 방식의 터치 ID가 적용되며, 망원 카메라가 제외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폴더블 아이폰을 1천만 대 이상 판매하고, 내년까지 판매량은 1천7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88%, 중국 화웨이의 하모니 OS가 12%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애플이 31%로 시장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빌라 포팔 IDC 수석연구 책임자는 "애플의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 진출은 시장의 궤적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꾼다"며 "애플이 없었다면 접이식 기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16.7% 감소하는 가운데 평균판매가격(ASP)은 오히려 전년 대비 27.6% 올라 581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이 이번에 내놓을 새 아이폰도 기존 제품보다 상당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적용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내달 열리는 행사에서는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 에어팟5 등 신제품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행사는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TV,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이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것을 고려하면 애플은 7년 늦게 폴더블 시장에 뛰어드는 셈이다. 그만큼 첫 제품부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폴드8 울트라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갤럭시 Z 폴드8은 접으면 가로 81.9mm, 세로 123.9mm인 여권과 비슷한 형태가 된다.

 

무게는 201g이고, 256GB 기준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 Z 폴드8이 227만8100원, 폴드8 울트라가 257만73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에 7.6형 4대3 비율 화면을, 폴드8 울트라에는 8형 화면과 2억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8을 출시하고 애플도 다음달 첫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샤오미까지 가세하면서 와이드형 폴더블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