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K컬처를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인도 젊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한다.
농심은 이달 중순부터 인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K컬처 축제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에 참가해 ‘신라면 분식’ 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는 하이브가 현지에서 진행하는 인도 오디션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다. K팝 팬덤 활동과 창작 체험, 브랜드 연계 프로그램 등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인도 남부 첸나이와 코치, 동부 콜카타, 북부 찬디가르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농심은 지역별 행사를 통해 인도 주요 권역의 젊은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각 행사장에는 신라면 분식 부스를 마련한다. 방문객들에게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룰렛 게임 등 참여형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농심은 K팝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인도 소비자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K팝과 K푸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라면을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글로벌 라면 브랜드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인도 현지 사업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5월 인도 퀵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블링킷과 협업하며 온라인 유통망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농심의 인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 증가했다. 농심은 제품 판매와 유통망 확대에 더해 젊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농심은 올해 상반기 인도 6개 도시에서 열린 1차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에도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신라면 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이 체험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반기 행사를 포함하면 농심은 올해 인도 10개 도시에서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를 활용한 신라면 체험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K팝을 통해 형성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대표 K푸드인 신라면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며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해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