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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S효성첨단소재,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CAMX 2026’ 참가…우주항공 시장 공략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북미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에서 초고강도 탄소섬유 기술력을 앞세워 우주항공과 드론 등 첨단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CAMX는 북미 최대 규모의 복합재료·첨단소재 전문 전시회로, 올해 약 500개 기업과 7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전시회가 처음 열린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하며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넓혀왔다.

 

올해 전시에서는 3K 탄소섬유를 비롯해 드론용 3K 직물과 복합재, 인공위성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 기반 제품과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기존 자동차와 스포츠·레저, 전력 인프라 중심에서 우주항공·방산·드론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탄소섬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의 약 4분의 1 수준이면서 강도는 약 10배, 탄성은 약 7배 높은 소재다. 경량성과 강도, 내열성과 내부식성이 뛰어나 자동차 경량화와 수소 저장용기, 항공우주, 풍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위성과 발사체, 드론 등에서 무게를 줄이면서 높은 구조 강도를 확보해야 하는 수요가 늘면서 고성능 탄소섬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최대 6400MPa 수준의 인장강도를 갖춰 인공위성과 모터케이스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우주항공 분야 적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중탄성 탄소섬유 역시 항공우주와 친환경에너지, 스포츠 분야를 주요 적용처로 삼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한 이후 제품군과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왔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에 탄소재료 관련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고압용기와 자동차, 전선심재 등 기존 시장에서 확보한 사업 기반을 토대로 항공우주와 첨단산업 분야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8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2만4000톤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섬유 수요처가 수소 저장용기와 자동차 경량화에서 항공우주, 전력망,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CAMX 2026은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의 주요 기업 및 고객들과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며 “첨단 기술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탄소섬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