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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증권, 연 4.3% 발행어음 특판 이틀 반 만에 완판…1천억원 소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발행어음 특판 상품이 출시 이틀 반 만에 판매 한도 1천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내놓은 연 4.3% 특판 상품이 판매 목표액 1천억원을 채우며 조기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증권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1년 만기 상품으로 연 4.3%의 세전 금리를 제공했다.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21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틀 반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삼성증권은 시장 금리 상황을 반영한 금리 경쟁력과 회사의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한 신용도가 단기 자금 운용처를 찾는 개인과 법인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판 상품 외 일반 발행어음 판매도 이어간다.

 

삼성증권의 일반 발행어음 금리는 지난 11일 기준 세전으로 적립형 연 4.6%, 수시형 연 2.55%다. 기간별 상품은 290일 연 2.65%, 91180일 연 3.2%, 181270일 연 3.6%, 271364일 연 3.95%, 1년물 연 3.95%가 적용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IB 가운데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9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국내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시장에 진입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적 금융 공급을 늘려 초대형 I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발행어음 상품에 보내준 고객들의 큰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