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법인고객의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컨설팅과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법인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법인고객 관리시스템(CIS·Corporate Information System)을 신규 구축해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NH투자증권이 관리하는 거래 법인고객과 잠재 법인고객의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에는 거래 법인고객과 잠재 법인고객의 정보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리돼 통합 조회와 고객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CIS 도입에 따라 법인 기본정보를 비롯해 계약·운용 현황, 고객관리 이력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거래 법인의 계약 현황과 자산 규모, 상품 만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관리고객 현황’을 비롯해 법인별 상세 현황과 주요 이벤트, 커뮤니케이션 이력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법인정보 조회’ 등이 마련됐다.
또 고객 접촉부터 컨설팅, 적립금 운용·집행까지 퇴직연금 제도 운영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관리’ 기능도 적용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법인고객별 축적된 이력과 최신 현황을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 문의와 요청 사항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여 서비스의 일관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인의 퇴직연금 제도 운영과 관련한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정형화되면서 고객 접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담당 직원의 반복적인 정보 조회와 이력 관리 업무를 줄여 고객 상담과 맞춤형 제안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도 구축한다.
향후에는 현장 상담에 특화한 모바일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법인고객 방문 상담 과정에서도 계약과 운용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퇴직연금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환 NH투자증권 연금자산관리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오픈은 법인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컨설팅을 강화해 법인의 퇴직연금 자산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