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한 ‘갤럭시 S22 울트라’다. 11일 서울 금천구의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을 찾아 갤럭시S22 시리즈를 직접 확인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단종설이 돌았던 ‘갤럭시 노트’를 꼭 닮은 제품이다.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이 내장되어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기존 ‘갤럭시 노트20’ 대비 S펜의 반응속도를 약 70% 줄였다. 기존 노트20의 지연속도는 9ms지만 S22 울트라는 3분의 1 수준인 2.8ms 수준으로, 사용자의 의도대로 필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문자 인식률을 높여 날려쓴 글씨도 문자로 잘 변환해준다. 지원하는 언어도 기존 12개에서 87개로 늘어났다. 실제로 S펜을 이용해보니,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듯이 매끄럽게 필기가 가능했다. 펜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두꺼운 케이스를 낄 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PASS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주민등록증을 탑재할 예정이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10일 서울시 중구 SK T 타워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ASS에 탑재될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과 이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주는 기능을 가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을 통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도입근거와, 신분 확인이 필요할 때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인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단말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비스 이용 시 1인 1휴대폰을 등록해야 하며,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이밖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활용기관 확대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4월 중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0일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확진자는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가 시작됐다. 더불어 이날 본지 취재 결과, 의료 포화 상태인 보건소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의 힘을 빌리려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는 60세 이상과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해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한다. 그외 일반관리군은 확진 시 정기 모니터링 없이 필요 시에만 비대면 진료를 통해 관리한다.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처치‧수술‧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당장 현재에도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역 보건소의 업무가 과중한 상황이다. 10일 기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는 16만 8000명을 넘어간다. 이에 확진자의 재택 치료 키트 수령이 지연되거나 보건소와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도 생긴다. 이에 보건소들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손을 내밀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이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 양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속항원검사 기관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변화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 따라, 앞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감염 의심자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게 됐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PCR보다 낮지만 30분 이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직접 검색하거나 검색창 하단의 ‘신속항원검사’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검사 가능한 모든 기관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카카오맵 앱과 웹, PC에서 이용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맵을 통해 선별진료소,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가능 접종처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경우 지도에서 ▲신속항원 검사 ▲신속항원 검사병원 등을 검색하면 된다. 검색 결과에서는 ▲PCR 검사기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기관의
[편집자주] 뜨거운 이슈를 시원히 설명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단 30일 남았습니다. 투데이e코노믹은 차기 정부의 과학기술정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과학기술 지원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선대위 소속 의원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격변하는 사회에서, 차기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돕고 있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을‧3선)은 “이재명 정부의 과기정책은 경제정책과 마찬가지로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 후보의 과학기술 7대 공약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과학과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과학기술 정책 7대 공약은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미래 국가전략기술 확보로 기술주권 확립 ▲우주강국시대 선도 및 2030년 달 착륙 프로젝트 완성 등이다. 더불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연구 확대 ▲지역 연구개발(R&am
[편집자주] 뜨거운 이슈를 시원히 설명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단 30일 남았습니다. 투데이e코노믹은 차기 정부의 과학기술정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과학기술 지원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선대위 소속 의원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격변하는 사회에서, 차기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돕고 있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을, 초선)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계 공학 전문가 출신으로,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국회 ‘과학기술강국포럼’을 구성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과학기술 정책 공약 단장, 4차산업혁명선도정책추진본부장을 맡았다. 윤 후보의 핵심 공약인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모든 부처를 하나로 연결해 일을 처리하는 ‘원사이트 토털(Total)’ 서비스, 국민 복지 혜택을 챙겨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레이더 센서 기반의 인명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화재·폭발·붕괴 등 실내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화재 등 재난현장은 어둠과 연기·분진 등 소방대원의 시야를 제한하는 요소가 많고, 현장의 구조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자의 효율적인 인명구조가 어렵다. 연구진은 센서 반도체기술을 활용,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헬멧이나 휴대하는 기기 형태로 만들어 시야 한계를 극복하고 피해자의 호흡과 심장박동 등 생체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전파가 가지는 투과성능을 이용해 재난현장 장애물 뒤의 상황과 피해자 존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TRI가 처음 개발한 임펄스 무선 초광대역(IR-UWB) 레이더 센서는 반사된 전자파를 이용하여 센티미터(cm)급 움직임도 알아낼 수 있다. 또 고정밀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활용, 벽 뒤에 쓰러져 있거나 붕괴잔해물에 묻혀 움직임 없이 호흡만 하는 사람도 탐지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의 크기는 대략 15cmX20cm 크기로, 연구진은 소방관의 휴대가 편리하도록 소형화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최근 5년간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직거래의 사기범 검거율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직거래 사기범죄 검거율은 2016년 90.5%에서 지난해 76.1%로 떨어졌다. 2017년 89.5%, 2018년 81.3%, 2019년 81.2% 등으로 점차 검거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온라인 사기 발생 건수는 증가했다. 2018년 7만 4044건, 2019년 8만 9797건, 지난해 12만 3168건으로 점점 늘었다. 검거 건수도 같은 기간 6만 224명에서 7만 2935명, 9만 3690명으로 늘어났지만 발생건수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성일종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사기 발생 건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범인 검거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플랫폼 차원에서 방지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사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검거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지난해 암호화폐 스캠 범죄 피해액이 총 77억 달러(약 9조 21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5일 ‘2022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캠이란 투자금을 유치한 뒤 파산하거나 잠적하는 사기행위를 말한다. 2021년 전체 스캠 피해액 중 37%(28억 달러, 한화 약 3조 3518억 원)는 ‘러그풀(Rug Pull)’ 수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그풀이란 개발자가 자금을 모집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중도 포기해 토큰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체이널리시스는 러그풀이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에서 볼 수 있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또 쉽게 새로운 토큰을 만들어 탈중앙화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는 구조가 이러한 상황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스캠 수가 증가할수록 스캠의 평균 활동 기간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스캠을 수사하고 기소하는 조사관의 역량이 발전함에 따라 스캠 범죄자들이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금을 수신한 스캠 수는 2020년 2052개에서 2021년 3300개로 크게 증가한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지난해 국제전화 스팸 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로 나타났다. SK텔링크는 24일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10개 국가를 발표했다. 스팸발신 1위 국가인 통가는 전체 13%를 차지했다. 통가의 국가번호는 676이다. 2위는 미얀마(10%, 국가번호 95), 3위는 피지(8%, 국가번호 679), 4위는 사모아(7%, 국가번호 685), 5위는 오스트리아(5%, 국가번호 43) 였다. 사모아는 00700이 국제스팸 발신 국가 분석을 시작한 이래 항상 1위를 차지해왔지만, 적극적인 스팸 차단 노력으로 4위로 내려왔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및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다.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주로 발생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미얀마, 오스트리아, 벨기에, 러시아, 감비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유럽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국으로 떠올랐다. 이는 국제중계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스팸 차단에 나서면서 범죄자들이 국내 정세가 불안정하거나 오미크론 변이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