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장애를 일으킨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18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정부기관 전산시스템들이 툭하면 먹통이 되는 탓에 공공 IT 강국이라는 명성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지난달 31일 “우체국 금융 서비스 일부 사용자 접속지연 해결을 위해 긴급 조치를 시행한 결과, 이날 오전 1시20분부터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7시께부터 우체국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우체국페이 등에서 접속이 안 되거나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송금, 인출, 공과금 납부 등 업무를 보려면 오프라인에서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야 했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이용자는 약 260만 명 정도다.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본이 지난 5월 8일 빅데이터 신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개시한 당일 접속 폭주로 하루 넘게 간편 인증, 타행 이체 오류가 발생했고 이어 7월 10일 스마트뱅킹 접속 장애, 17일 자동이체 프로그램 오류가 이어졌다. 8월과 9월에도 체크카드 및 간편 인증 서비스 지연, 금융시스템 접속 등에서 1시간 이내의 장애를 겪었다. 새 시스템이 도입된 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T가 인터넷TV ‘지니TV’에 입점한 홈쇼핑 방송사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쇼핑 인사이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는 KT의 AI 기술로 지니 TV의 홈쇼핑 실시간 시청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해당 홈쇼핑 방송 채널의 시청자 수, 점유율, 유출 및 유입자 수, 시청 시간, 반복 시청, 가구 특성, 편성 정보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해 KT 지니 TV의 홈쇼핑 방송사들에게 각각 제공한다.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는 홈쇼핑 시청 데이터뿐 아니라 KT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홈쇼핑 시청자의 시청 패턴과 주문 전화, 앱 접속 등 고객 반응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홈쇼핑 사업자들의 상품 소싱과 방송 편성 등 스마트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KT는 내년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를 통해 구축한 홈쇼핑 이용행태 정보를 AI로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을 만들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KT는 지니 TV 시청자들의 편리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홈쇼핑 전용 메뉴인 ‘쇼핑+’를 신설해 지니 TV의 미디어 포털 홈 화면에 있는 ‘Live채널관’ 전면에 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삼성 팝)의 구독자수가 업계 최초로 17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채널은 투자 전망 등 리서치 콘텐츠뿐만 아니라 투자 및 경제와 관련된 재미 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최근 공개한 뮤직비디오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1편은 공개 이틀 만에 10만 뷰를 돌파했다. 화제의 캐릭터인 킹바다와 투자에 킹 받는 상황을 접목해 코믹하고 유쾌한 노래와 영상으로 MZ세대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후속으로 공개된 2편은 mPOP의 특화된 기능들인 ‘리서치톡’, ‘주식굴링’,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가사에 담았다.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노래를 만든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와 킹바다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허미진이 함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삼성증권은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외에도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연금 관련 제도에서 상품에 이르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금교습소’ 등 다양한 콘텐츠로 1억8000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순자산은 10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상장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약 한 달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아이셀렉트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다.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 지수가 구성됐다. 최근 2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데다 추후 AI 반도체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EUV(극자외선 노광) 관련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UV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미세화 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사기 거래,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고와 불법 영업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KB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을 당시부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부통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1월에도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금융인의 품격은 고객의 자산을 내 자산처럼 여기며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첫 회의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감사·정보보호 담당 임원, 각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해 내부통제 디지털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지주의 감사 및 정보보호 업무 담당 임원, 지주와 각 계열사의 준법감시인이 참석해 ‘내부통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KB금융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 프로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월 구독료 없이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KT 알파와 협업해 연말까지 150여 개 VOD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000여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UI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TV 플러스의 콘텐츠 탐색 사용성 개선에 나섰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TV 플러스 사용자들은 영화 전용관 화면에서 영화를 장르별, 테마별로 즐길 수 있으며, CJ ENM 전용관 채널도 추가되어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샤인’ 등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콘텐츠 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인증 최고 점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단계별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구매 전(Pre), 구매 중(At), 구매 후(Post) 단계에서의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 용의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9개 산업 분야의 총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조사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종합가전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 정보 교육, 고객 지원, 유지 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 동일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들의 스펙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사용과 관리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구매 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을 맞아 온라인 채권 거래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증권은 11일 이번 이벤트 신청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채권을 거래하면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채권 거래 이벤트를 1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모든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첫 번째 이벤트는 기간 내 mPOP 온라인 해외채권 1000달러 이상 순매수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기존 고객·첫 거래 고객 모두 가능하다. 두 번째 이벤트는 채권 무거래 고객 대상으로 기간 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100만 원 이상 첫 순매수 시 배달의 민족 상품권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이벤트는 기간 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누적 순매수금액별 리워드를 담고 있다. 순매수급간에 따른 현금 리워드로 1000만 원 이상 시 현금 1만 원부터 최대 5억 원 이상 시 현금 15만원까지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장외채권 10만 원 이상 첫 매수거래 시 이마트·GS상품권 5000원을 전원 지급한다.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별 이마트·GS상품권을 1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지난 11일 발표한 올해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증권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CXI는 디지털 채널로 제품·서비스 구매 여정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 김재욱·이건웅 교수가 공동 개발했다. KB증권은 증권 부문에서 시스템 품질과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에서 타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증권 부문 DCXI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6개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63.8점으로 나타났다. 그 중 KB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6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KB증권 측은 시스템 품질(66.1점)과 정보 품질(66.4점), 개인화(62.0점) 요인에서 전반적으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KB증권이 올해 처음 시행한 DCXI 평가에서 증권 부문 1위를 수상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여정 전반을 재점검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고 고객에게 실제 가치 제공을 위해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증권은 일루넥스와 특허 기반 STO(토큰증권 발행)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일루넥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기술 매칭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는 기업으로 기술 특허 거래 플랫폼 테크스톰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일루넥스와 업무협약으로 거래에 필요한 계좌관리업무를 담당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며 비즈니스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일루넥스는 기술 특허 STO 발행을 위한 상품 개발과 조각투자 플랫폼 구축,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일루넥스와 함께 산업계 지식재산권을 금융시장에 접목하며 손님들의 투자 경험을 넓혀갈 것”이라며 “실물경제를 금융시장에 연결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피나클, 오아시스 비즈니스, 프린트베이커리, 아이티센,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동산, 예술품, 금은〮, 모바일콘텐츠 등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조각투자 플랫폼과 증권형 토큰 비즈니스를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