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개발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로봇 기술의 진화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람도 어려운 기계체조 동작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의 기계체조 동작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기존 연구용 모델이 아닌 실제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한 ‘개발형 모델’의 첫 작동 영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구나무부터 L-시트까지…“인간 수준 제어 능력” 영상 속 아틀라스는 물구나무 자세로 시작해 양손으로 전신을 지탱하며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이어 몸을 ‘L’자 형태로 만드는 체조 동작 ‘L-시트’를 약 5초간 유지한 뒤, 다시 자세를 전환해 자연스럽게 일어섰다. 이 같은 동작은 단순 균형 유지 수준을 넘어 상체와 코어, 팔 관절을 동시에 정밀 제어해야 가능한 동작이다. 특히 접지 면적이 작은 양손으로 전신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장면은 로봇 제어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복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사옥을 체험형 공간으로 꾸미는 가족 친화 행사를 진행했다. 기업 문화와 기술 환경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하며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 본사에 임직원 가족 약 350명을 초청해 ‘주니어 명예사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재헌 CEO가 직접 어린이들에게 ‘SKT 주니어 명예사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사옥이 ‘놀이터’로…플레이·액티비티·먹거리존 운영 행사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에어바운스와 볼풀장 등이 설치된 ‘플레이존’을 중심으로, 컬링 게임과 행운볼 잡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존’이 마련됐다. 떡볶이와 닭강정 등 간편식을 제공하는 ‘먹거리존’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특히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부모가 일하는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사옥 일부를 개방하고, 회사의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패밀리 데이’ 확대…조직문화·ESG까지 연결 이번 행사는 SK텔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에 나서면서, 주요 거래소와 금융정보분석원(FIU) 간 법적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에 이어 코인원까지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국내 원화거래소 3사가 모두 제재 불복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FIU의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 제재 시행일을 앞두고 우선 효력을 멈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FIU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을 이유로 코인원에 과태료 52억원과 3개월간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내렸다. 제재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7월 말까지로, 신규 가입자의 외부 지갑 및 타 거래소 입출금이 제한된다. 기존 고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 역시 입출금을 제외한 거래 기능은 사용할 수 있다. FIU,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 FIU는 지난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현장검사를 진행했으며, 코인원에 대해서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 위반, 고객확인(KYC) 미흡, 거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내린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앞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이어 빗썸까지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코인원까지 소송전에 합류한 국내 주요 거래소와 금융정보분석원(FIU) 간 법적 공방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30일 법조계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빗썸이 FIU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정지 6개월 처분 관련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빗썸에 대한 제재는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빗썸은 당초 지난달 말부터 신규 고객의 외부 가상자산 입출금이 제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의 결정으로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상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법원, 회복 어려운 손해 고려 앞서 FIU는 지난 3월 빗썸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위반했다며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원을 부과했다.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고객확인의무(KYC), 거래제한 의무 등 총 665만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는 것이 FIU 측 설명이다. 재판부는 제재가 즉시 시행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되면서 국내 배달 플랫폼들이 관련 소비 수요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원금 사용처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 가운데, 배달앱은 ‘현장결제’ 방식을 앞세워 이용자 유입 확대와 가맹점 매출 증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온라인 선결제는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 규모와 지역 확인이 어려워 원칙적으로 지원금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소비자가 배달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는 대면 방식은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플랫폼들이 관련 기능 강화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만나서 카드 결제’ 기능을 전면에 배치하고 앱 내 안내 화면을 대폭 개편했다. 가게배달 주문 후 라이더를 만나 점포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배민은 메인 화면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만나서 결제’ 전용 아이콘과 안내 배너를 신설했다. 이를 누르면 지원금 사용 방법과 사용 가능한 가게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단순화해 실제 사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배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대규모 해킹 사고로 고객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원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표였던 조좌진 전 대표에게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롯데카드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해킹 사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되며 향후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된다. 다만 이번 징계안은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다. 금감원 제재심을 통과한 안건은 향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감경 가능성도 남아 있다. "외부 해킹 사고에 영업정지 제재 전례 없어" 롯데카드 측은 제재 수위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해킹 사고는 2014년 직원에 의한 정보유출 사건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외부 해킹 사고에 영업정지를 부과하는 것은 전례 없는 수준의 제재”라고 주장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네이버 등 국내 주요 오픈마켓 플랫폼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나 거래 분쟁 발생 시 책임을 회피하는 데 활용해 온 ‘불공정 약관’이 대거 손질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기거나, 판매대금 정산을 자의적으로 미루고, 탈퇴 회원의 충전금을 소멸시키는 조항 등에 제동을 걸면서 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의 약관 관행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쿠팡, 네이버, 컬리, SSG닷컴, G마켓, 11번가, 놀유니버스 등 7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11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쿠팡이 8개 유형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기업들은 공정위 지적 사항을 반영한 시정안을 제출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약관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면책 조항이다. 쿠팡은 약관에 ‘제3자의 불법 접속’, ‘바이러스 및 악성 프로그램’ 등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해 왔다. 지난해 발생한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당시 이 조항은 대표적인 ‘책임 회피용 약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와 G마켓 등 다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자체 배달앱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위한 오프라인 홍보 지원에 나선다. 은행 영업망을 지역 상권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돕겠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29일부터 ‘우리동네 맛집 땡겨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 311개 영업점에 설치된 718개의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해 인근 ‘땡겨요’ 가맹점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은행 영업망→지역 광고 플랫폼 전환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은행 점포를 ‘지역 광고 플랫폼’으로 확장한 점이다. 고객 방문이 잦은 영업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인근 음식점과 소상공인 매장을 노출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별도의 광고비 부담 없이 가맹점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땡겨요’ 생태계 강화…상생 모델 확대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형 배달 플랫폼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구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해왔다. 이번 오프라인 광고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단순 플랫폼을 넘어 ‘마케팅·유통 통합 지원 모델’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회원 4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국내 최대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 회원 계좌잔고와 부동산 보유내역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회원들을 중심으로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관계 당국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해 1월 듀오 직원의 업무용 PC가 해킹되면서 시작됐다. 해커는 회원 데이터베이스 접근 권한이 있는 PC에 원격 접속해 약 42만~43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듀오는 지난해 2월 초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정부와 수사기관에 신고했지만, 회원들에게는 최근까지 별도 통지가 이뤄지지 않아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출된 정보의 범위는 일반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혼인 경력, 형제 관계, 장남·장녀 여부 등 결혼 상담 과정에서 수집된 민감 정보가 포함됐다. 여기에 학교명, 전공, 직장명, 입사 사고 원인으로는 허술한 보안 관리가 지목됐다. 듀오는 관련 기관이 권고한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소송 움직임...민감정보 포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항공권, 숙박, 티켓 등 여행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선보이며 ‘월렛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삼성 월렛에 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월렛 여행’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항공권·호텔·티켓까지… 여행 정보 ‘한 앱’에 집약 ‘월렛 여행’은 비행기 탑승권, 호텔 예약 정보, 테마파크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등 다양한 여행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항공권 예약 확인서나 호텔 바우처, 액티비티 티켓 등을 별도로 저장할 필요 없이 삼성 월렛에 바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항공사 및 여행 서비스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예약 확정 정보를 자동으로 연동하거나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삼성 녹스’ 기반 보안… 민감 정보 보호 강화 여행 정보에는 개인정보와 결제 관련 데이터가 포함되는 만큼 보안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암호화와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해, 기기 소유자만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분실이나 도난 상황에서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