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친환경 냉난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탄소중립 정책 확산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히트펌프 시장에서 폴란드 대규모 주거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업간거래(B2B) 공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폴란드 4개 도시에 조성되는 대규모 다세대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폴란드 대표 에너지 공급업체인 에코파크(Ecopark)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비아위스토크 ▲프셰보르스크 ▲나크워 ▲비엘스크 포들라스키 등 4개 도시 약 25만평 부지에 총 370동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 단지에 AI 기능이 강화된 대형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와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을 공급한다. 단순 냉난방 설비 공급을 넘어 건물 에너지 효율과 운영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물,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친환경 설비로, 유럽 탄소 감축 정책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서 화석연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각각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인다.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소개했다. 이번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초기 설정 단계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의 초기 설정 규모는 총 3290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약 7470억원,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약 5920억원 규모로 상장되며, 다수의 지정참가회사(AP)와 유동성공급자(LP)가 참여해 거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보수 경쟁력도 내세웠다. 총보수는 연 0.0901% 수준으로 기존 유사 반도체 테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대 AI’ 기반의 그룹 통합 보안체계를 강화한다. 초고성능 AI 모델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이 자동화·고속화되는 환경에서, AI를 활용한 선제적 방어 역량 확보에 나선 것이다. KB금융은 26일 “AI 공격에는 AI로 대응한다는 원칙 아래 그룹 차원의 보안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 점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 확대, 모의침투(BAS) 기반 그룹 사이버보안센터 운영 등을 중심으로 통합 보안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 전략은 금융당국의 AI 보안 대응 방향과 맞물려 추진된다. KB금융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정보보호 실태점검(모의해킹) 및 보안업무 자동화 ▲제로트러스트 기반 다층 보안 강화 ▲그룹 공동대응 체계인 사이버보안센터 출범 등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AI가 공격도 막는다…실전형 모의해킹 도입 KB금융은 올해 그룹 정보보호 실태점검에 AI 기술을 본격 적용했다. 기존 화이트해커 중심의 시나리오 기반 점검 방식에 더해 자체 개발한 모의해킹 AI 에이전트와 외부 전문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전사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해 개최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를 마무리했다. 개발 조직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까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실제 업무와 고객 경험 개선에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아이디어가 대거 발굴되며 조직 내 AX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전사 AX 가속화를 목표로 진행한 사내 AI 해커톤 ‘SKT AX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상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열렸다. 구성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해 고객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현업 구성원 중심 참여가 두드러졌다. 총 54개 팀, 115명이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출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비개발 조직 구성원 비중이 절반 수준인 50%에 달했다. 누구나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회사가 개발 환경과 관련 툴을 제공한 점이 참여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본선을 진행했다. 첫날인 ‘빌드 데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차그룹이 화성시와 함께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에 참여하며 미래 재난 대응 기술 실증에 나섰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이 실제 재난 시나리오에 투입돼 화재 진압과 현장 탐색 임무를 수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6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4조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국가 단위 재난 대응 훈련이다.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민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화성시청,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현대차그룹 등 민관 11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전기버스 화재, 위험물 누출 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 1대가 실제 시나리오에 맞춰 투입됐다. 해당 로봇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내부로 진입해 화재 진압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외부 전문가 중심의 개인정보보호 자문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며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신뢰 확보에 나선다. AI 기반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개인정보 처리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협의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로 개인정보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동시에, 정보 유출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통신사는 가입자 정보, 위치 정보, 결제 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기업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KT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 수집·보관·활용·파기 등 처리 전 단계에서 잠재적 위험 요인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HD현대로보틱스,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서며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제조 확산으로 산업용 로봇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권이 첨단 제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HD현대로보틱스, 신용보증기금과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는 로봇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로봇 산업이 제조업 자동화, 물류, 반도체, 조선·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며 성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력 있는 협력업체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HD현대로보틱스는 신용보증기금에 총 6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하나은행이 4억8000만원, HD현대로보틱스가 1억2000만원을 각각 출연하며,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기반으로 총 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동남아시아에서 K-컬처 열풍을 활용한 ‘집들이’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식 라이프스타일과 AI 가전을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집들이 by L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K-라이프스타일과 LG 가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고유 문화인 ‘집들이’를 테마로 실제 주거 공간을 구현한 고객 체험형 공간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현관과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LG전자 AI 가전을 체험하며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메시지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찌민의 브랜드 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방문객들은 러닝, 뷰티, 소셜 활동, 휴식 등 현지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K-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해 LG 가전이 만드는 일상을 체험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LG전자가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판매가 늘고, 직접판매(D2C)와 구독 서비스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여름 성수기 대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4월부터 풀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예년보다 빠르게 더위가 시작된 데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방가전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상청의 ‘2026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23.4~24.0도)을 웃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폭염과 열대야 일수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에어컨 교체 및 신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AI 콜드프리’ 기능 탑재 휘센 신제품이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냉방 온도와 습도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제습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이 냉방 과정에서 제습 기능을 보조적으로 제공했던 것과 달리, 사용자가 습도를 별도로 설정·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23kg짜리 냉장고를 들어 옮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산업 현장 투입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 동작 시연을 넘어 무게 중심이 다른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루는 수준까지 진화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생산 현장 적용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가 소형 냉장고를 직접 들어 이동시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약 23kg 무게의 냉장고를 들어 올리기 위해 무릎을 굽힌 뒤 양팔로 안정적으로 물체를 들어 올린다. 이후 균형을 유지한 채 테이블까지 이동하고, 상체를 180도 회전해 냉장고를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마지막에는 개발자가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를 꺼내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이번 시연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 보행이나 반복 작업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신 제어(Whole-body Control)’와 물체 조작 능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현대차그룹 생산 공정 투입을 앞둔 시점에서 공개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아틀라스가 수행한 작업은 기술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