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 ‘챗GPT 이미지 2.0’이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며 생성형 AI 시장의 새 흥행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정교해진 이미지 품질과 한글 텍스트 표현력 개선, 사진 편집 중심의 실용적 활용성이 맞물리며 국내외 사용자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챗GPT 이미지 2.0의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전주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이용자 유입은 130% 이상 늘며 출시 첫 주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모델은 사용자의 세부 지시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 이미지 내 문자를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글·일본어·중국어 등 비라틴 문자권 언어의 텍스트 렌더링 정확도가 개선되면서 기존 이미지 생성 AI의 약점으로 꼽혔던 ‘글자 깨짐’ 현상이 크게 줄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실사용 장벽이 낮아진 셈이다. 기존 사진의 분위기·콘셉트 변환 수요 커 한국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도 이전과 달라졌다. 단순히 새로운 그림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사진을 기반으로 분위기와 콘셉트를 바꾸는 ‘변환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하며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당분간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2008.6원으로 전주 대비 4.8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48원으로 전주보다 8.7원 오르며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대구는 1993.6원으로 4.7원 상승하며 최저가를 나타냈다.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4.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9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2002.8원으로 전주 대비 5.1원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2000원대를 유지하면서 운전자들의 체감 부담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중동 지역 공급 불안 원인...향후 더 오를 가능성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국제유가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중동 지역의 공급 불안이 커졌고,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시장이 지난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챗GPT와 제미나이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용자 수 증가 폭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모두 챗GPT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제미나이도 빠르게 추격하며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조사한 결과, 2026년 3월 기준 최근 1년간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생성형 AI 앱은 챗GPT였다. 챗GPT는 전년 동월 대비 1237만 명 증가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위는 제미나이로 같은 기간 718만 명 늘었다. 이어 Claude가 134만 명, Grok AI가 134만 명, Perplexity가 70만 명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도 챗GPT의 우위는 확연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생성형 AI 앱은 챗GPT로, MAU 2329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제미나이 772만 명, 퍼플렉시티 173만 명, 그록 AI 158만 명, 클로드 155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AI 일상적 도구로 자리잡아 특히 챗GPT와 그록 AI, 클로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에 나서면서, 주요 거래소와 금융정보분석원(FIU) 간 법적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에 이어 코인원까지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국내 원화거래소 3사가 모두 제재 불복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FIU의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 제재 시행일을 앞두고 우선 효력을 멈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FIU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을 이유로 코인원에 과태료 52억원과 3개월간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내렸다. 제재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7월 말까지로, 신규 가입자의 외부 지갑 및 타 거래소 입출금이 제한된다. 기존 고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 역시 입출금을 제외한 거래 기능은 사용할 수 있다. FIU,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 FIU는 지난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현장검사를 진행했으며, 코인원에 대해서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 위반, 고객확인(KYC) 미흡, 거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내린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앞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이어 빗썸까지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코인원까지 소송전에 합류한 국내 주요 거래소와 금융정보분석원(FIU) 간 법적 공방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30일 법조계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빗썸이 FIU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정지 6개월 처분 관련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빗썸에 대한 제재는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빗썸은 당초 지난달 말부터 신규 고객의 외부 가상자산 입출금이 제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의 결정으로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상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법원, 회복 어려운 손해 고려 앞서 FIU는 지난 3월 빗썸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위반했다며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원을 부과했다.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고객확인의무(KYC), 거래제한 의무 등 총 665만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는 것이 FIU 측 설명이다. 재판부는 제재가 즉시 시행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되면서 국내 배달 플랫폼들이 관련 소비 수요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원금 사용처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 가운데, 배달앱은 ‘현장결제’ 방식을 앞세워 이용자 유입 확대와 가맹점 매출 증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온라인 선결제는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 규모와 지역 확인이 어려워 원칙적으로 지원금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소비자가 배달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는 대면 방식은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플랫폼들이 관련 기능 강화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만나서 카드 결제’ 기능을 전면에 배치하고 앱 내 안내 화면을 대폭 개편했다. 가게배달 주문 후 라이더를 만나 점포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배민은 메인 화면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만나서 결제’ 전용 아이콘과 안내 배너를 신설했다. 이를 누르면 지원금 사용 방법과 사용 가능한 가게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단순화해 실제 사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배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에 대한 광고 도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시사했다. 당장은 구독 모델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광고를 핵심 성장 축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최근 모회사 알파벳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광고는 수십억명의 사용자에게 제품을 확장하는 데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현재는 제미나이 앱의 구독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적절한 시점이 되면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제미나이에 즉각 광고를 도입하겠다는 선언은 아니지만, 구글이 장기적으로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현재 검색 서비스 내 AI 기능인 AI 모드와 AI 오버뷰에서 일부 광고 형식을 시험 중이지만, 독립형 제미나이 앱은 아직 광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 광고 붙을 경우 챗GPT 이어 AI 챗봇 두 번째 구글이 제미나이에 광고를 붙일 경우, 이미 무료·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진행 중인 OpenAI의 챗GPT에 이어 주요 AI 챗봇 가운데 두 번째 본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대규모 해킹 사고로 고객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원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표였던 조좌진 전 대표에게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롯데카드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해킹 사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되며 향후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된다. 다만 이번 징계안은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다. 금감원 제재심을 통과한 안건은 향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감경 가능성도 남아 있다. "외부 해킹 사고에 영업정지 제재 전례 없어" 롯데카드 측은 제재 수위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해킹 사고는 2014년 직원에 의한 정보유출 사건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외부 해킹 사고에 영업정지를 부과하는 것은 전례 없는 수준의 제재”라고 주장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한국은행이 어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시했다. 예금은행 저축성수신금리 연 2.82%, 대출금리 연 4.20%. 전월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6%포인트 내렸다. 숫자 자체는 크지 않다. 그런데 이 작은 움직임 뒤에 있는 사정이 복잡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금 연 2.5%다. 올해 들어 1월 동결, 2월 동결, 4월 동결. 세 번 연속 그 자리에 서 있다. 다음 결정은 5월 28일이다. 시장은 이번에도 동결을 점치고 있다. 그런데 동결이 과연 '아무것도 안 한 것'인지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내리고 싶지만 내릴 수 없는 이유 한국은행이 올해 초 금리를 내리지 못한 데는 두 가지 벽이 있다. 하나는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은 4월 28일 기준 1,473원 수준이다. 지난 12개월간 원화는 약 2.86%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연 3.75~4.00%, 한국이 2.5%니 한미 금리차가 최대 1.5%포인트다. 이 상태에서 한국이 먼저 금리를 내리면 외국인 자금이 더 빠르게 빠져나가고, 원화 약세가 가팔라진다. 그러면 수입물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다. 한국은행 총재는 "중동 사태만 없었으면 환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네이버 등 국내 주요 오픈마켓 플랫폼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나 거래 분쟁 발생 시 책임을 회피하는 데 활용해 온 ‘불공정 약관’이 대거 손질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기거나, 판매대금 정산을 자의적으로 미루고, 탈퇴 회원의 충전금을 소멸시키는 조항 등에 제동을 걸면서 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의 약관 관행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쿠팡, 네이버, 컬리, SSG닷컴, G마켓, 11번가, 놀유니버스 등 7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11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쿠팡이 8개 유형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기업들은 공정위 지적 사항을 반영한 시정안을 제출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약관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면책 조항이다. 쿠팡은 약관에 ‘제3자의 불법 접속’, ‘바이러스 및 악성 프로그램’ 등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해 왔다. 지난해 발생한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당시 이 조항은 대표적인 ‘책임 회피용 약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와 G마켓 등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