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질문을 정확히 던지면 '미국은 한국 경제가 잘되길 바랄까?' 질문이 단순해 보이지만 실은 두 개의 다른 질문이 섞여 있다. 하나는 "미국은 한국이 안보 파트너로서 든든하길 바라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은 한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길 바라는가"다. 첫 번째 답은 대체로 '그렇다'에 가깝고, 두 번째 답은 점점 '아니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 한미 경제관계의 긴장은 이 두 질문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나온다. 2026년 들어 벌어진 일들을 보면 그 충돌이 선명하다. 관세라는 이름의 압박 올해 미국의 통상 정책은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2월 연방대법원이 IEEPA 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즉각 무역법 122조로 10% 임시 부가관세를 부과했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역법 301조 조사를 두 갈래로 진행했다. 강제노동 혐의 조사와 구조적 과잉생산 혐의 조사. 한국은 두 조사 모두의 대상에 포함됐다. 6월 2일 USTR은 강제노동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60개 경제권에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진행 중인 301조 조사가 완료될 경우 이론적으로 연간 최대 1690억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노브랜드가 전문점 출범 10주년을 맞아 대표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노브랜드는 오는 7월 1일까지 전문점 출범 10주년 기념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대표 상품을 특별가에 선보이고, 10주년 기념 상품과 재출시 상품을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철학 아래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성장해왔다. 식품, 생활용품, 냉동·간편식, 대용량 상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운영하며 이마트의 대표 PB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서는 노브랜드의 대표 인기 상품들이 할인 판매된다. 지난해 200만 병 이상 판매된 ‘노브랜드 대왕요구르트(1L)’는 2입 기획 상품으로 구성해 2980원에 선보인다. ‘노브랜드 우리쌀밥 한공기(210g)’는 6개입 묶음 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3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낱개 상품을 같은 수량 구매하는 것보다 약 30% 저렴하다. 가성비 상품으로 꼽히는 냉동·간편식도 행사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42만 개 이상 판매된 미국산 ‘노브랜드 냉동 우삼겹 바로구이(1kg)’는 9980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멕시코 대형 문화 축제 현장에서 신라면 홍보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와 글로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대표 라면의 매운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18일 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캄포 마르테 26’에 참가해 신라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캄포 마르테 26’은 멕시코 음식과 문화 체험, 예술 전시, 콘서트, 응원 프로그램 등이 결합된 대규모 축제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7월 19일까지 열리며, 현지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방문객이 찾는 행사다. 농심은 행사장에 신라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갓 끓인 신라면을 제공한다. 봉지라면의 조리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해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국물 맛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지 날씨를 고려한 굿즈도 준비했다. 농심은 신라면 캐릭터 ‘SHIN’이 그려진 부채를 방문객에게 배포해 축제 현장에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단순 시식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와 굿즈를 활용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세계그룹이 비수도권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유통·호텔·식품·IT 현장을 아우르는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우수 수료자에게는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함께 추진한다. 신세계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해 인재양성 프로젝트 ‘퓨처앤드림 아카데미’를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퓨처앤드림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사업장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훈련 프로그램이다. 신세계그룹은 취업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생 전원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전체 교육 규모는 총 400명이다.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200명씩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1기의 경우 6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이며, 2기는 6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수강생을 선발한다. 교육 과정에는 이마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푸드, 신세계I&C 등 신세계그룹 주요 4개 회사가 참여한다. 단순 강
이혜진 기자 | 파리크라상이 청년 인재 발굴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채용연계 프로그램 ‘파리영캠프’ 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파리영캠프’는 청년 취업 활성화와 식음료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과제빵, 샌드위치, 조리, 커피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 후 희망자 전원을 파리크라상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6기는 브레드샌드, 푸드, 바리스타 등 총 3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브레드샌드 클래스는 제빵과 샌드위치 제조를, 푸드 클래스는 외식 브랜드 조리 실무를, 바리스타 클래스는 음료 제조 및 판매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10주간 직장생활 기본 교육과 전문 기술 교육, 현장 실습 및 견학 등을 거친다. 수료 후에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파리크라상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올 상반기에도 파리영캠프를 통해 15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파리바게뜨와 파스쿠찌 등에 입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진행되는 파리영캠프 6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실기전형을 거쳐 7월 27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주거용 냉난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과 세르비아 주거단지 1,500여 세대에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공급하며, 히트펌프 본고장인 유럽에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깔레 푸에르자스 아르마다스 지역의 1,000여 세대 규모 주거단지 냉난방 솔루션을 수주하고 고효율 대용량 히트펌프인 ‘LG 멀티브이 아이’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공기 열원 히트펌프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냉난방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사용해 유럽의 까다로운 환경 기준에도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설계, 인증, 설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현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HVAC 기업들과의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냉매 누출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안전장치인 ‘1포트 차단밸브 유닛’에서 차별화를 뒀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신선식품부터 생필품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삼겹살·목심 등 대표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T멤버십 추가 할인과 100원딜 등 고객 체감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창립 17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T멤버십 할인, 100원딜, 신선식품 반값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17일 하루 동안 SKT와 함께 T멤버십 회원 대상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멤버십 회원은 등급과 관계없이 T멤버십 앱을 통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과 이마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류와 담배 등 일부 상품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100원딜’ 행사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스팸 클래식 200g’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행사는 1인 1개 한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선식품도 대폭 할인한다. 대표 인기 상품인 ‘탄탄포크 삼겹살·목심구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의 전동화 PBV 모델인 PV5 패신저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6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에 선정됐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기아 PBV 전략의 상품성을 인정받는 모습이다. 기아는 PV5 패신저가 ‘2026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PV5 패신저의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 예상을 뛰어넘는 세련된 주행감, 효율성이 돋보이는 실내 레이아웃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보한 동력성능과 주행거리,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전동화 다목적 차량과 경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토카 어워즈 심사위원단도 PV5 패신저의 진보적 디자인과 영리한 공간 구성, 뛰어난 상품성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전동화 상용차를 단순 업무용 차량이 아닌 다양한 이동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적 모빌리티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다. 영미권 독자는 물론 온라인판과 국제판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로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전력기기 사업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AI 데이터센터 신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와 손잡고 서울 도심에 30MW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효성의 미래 성장축을 AI 인프라로 넓히는 모습이다. 효성중공업과 STT GDC의 합작법인인 효성-STT GDC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클라우드·AI 지원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 Seoul 1’을 개관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공식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 회장이 오래전부터 데이터센터를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보고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조 회장은 2017년 데이터센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며 관련 사업 검토에 착수했다. 당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본격 성장기에 들어서기 전이었지만, 조 회장은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산업 인프라의 중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신사업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조 회장은 개관식에서 “오래전부터 데이터가 ‘21세기의 원유’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AI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를 내다보며 2천만 인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가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을 9.04%까지 확대하며 국내 우주·항공 산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KAI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안보와 우주·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KAI 지분 6.5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연말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KAI 지분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한화시스템도 1,250억원을 투입해 KAI 주식을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을 1.53%까지 높였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가 보유한 지분 1.01%를 더하면 한화그룹의 KAI 지분율은 총 9.04%가 된다. 이에 따라 한화는 수출입은행에 이어 KAI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KAI 지분을 9.97%까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6월 15일 KAI 종가 기준으로 산정한 규모다. 추가 매입이 이뤄지면 한화그룹의 KAI 보유 지분율은 1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앞서 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