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문화 체험 나들이를 지원하며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했다. 효성은 지난 20일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외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령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0명이 참여해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먼저 다산 정약용 생가와 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고, 이후 딸기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수목원에서는 족욕 체험과 산책, 티타임 등을 통해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효성은 국가유공자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2017년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 대상 나들이와 문화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삼계탕과 팥죽 등 계절별 보양식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어제 밤 10시 40분. 경기도 수원 고용노동청 앞에 기자들이 몰렸다.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투쟁본부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총파업 예정일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나온 극적 타결이었다. 삼성전자는 입장문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합의서에 도장이 찍혔다고 갈등이 끝난 게 아니다. 석 달간의 싸움이 남긴 상흔은 숫자로 계산되지 않는 곳에 더 깊이 새겨져 있다. 첫 번째 상흔: 신뢰가 깎였다 이번 분쟁에서 가장 조용히, 가장 깊게 손상된 것은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신뢰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공개 성명을 냈다. 외국 기업인 단체가 한국 기업 노사 분쟁에 직접 목소리를 낸다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공급망 충격을 우려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았다는 뜻이다. 코스피가 7800을 넘어서며 글로벌 자금이 한국 증시로 몰려드는 바로 그 시점에 벌어진 일이었다. SK하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기후 위기와 전염병으로 급감한 국내 토종 꿀벌 보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멸종 위기 수준으로 줄었던 토종 꿀벌 개체 수를 1년 만에 4배 늘리며 생태계 복원과 농업 생태 보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LG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토종 꿀벌 보호 사업’을 통해 토종 꿀벌 개체 수를 100만 마리에서 400만 마리 수준으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한라 토종벌’ 서식지를 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G는 자연 친화적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증식 관리를 통해 개체 수 확대에 집중해 왔다. 특히 토종 꿀벌은 우리나라 자생 식물의 수분(受粉)을 담당하는 핵심 생물종으로 꼽힌다. 농작물과 야생식물 번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2010년대 들어 꿀벌 전염병 확산과 서식 환경 악화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토종벌 개체 수는 전성기 대비 약 98%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멸종 위기 단계에 놓여 있다. 여기에 이상기후와 폭염, 생태계 변화가 겹치면서 꿀벌 생존 환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LG전자가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판매가 늘고, 직접판매(D2C)와 구독 서비스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여름 성수기 대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4월부터 풀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예년보다 빠르게 더위가 시작된 데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방가전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상청의 ‘2026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23.4~24.0도)을 웃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폭염과 열대야 일수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에어컨 교체 및 신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AI 콜드프리’ 기능 탑재 휘센 신제품이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냉방 온도와 습도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제습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이 냉방 과정에서 제습 기능을 보조적으로 제공했던 것과 달리, 사용자가 습도를 별도로 설정·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 기아가 글로벌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협업해 전기차(EV)를 게임 속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오프라인 팝업 체험까지 연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에 나선다. 게임 콘텐츠와 브랜드 체험을 결합해 미래 소비층과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20일 모바일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협업해 게임 내 한정판 전기차 스킨 아이템과 체험형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흥행작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전장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방식의 슈팅 게임이다. 전 세계 이용자를 확보한 대표 모바일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힌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과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를 게임 속 경험으로 확장한다. 단순 광고 노출을 넘어 게임 콘텐츠 안에 차량을 자연스럽게 녹여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전략에 가깝다. 우선 기아는 오는 7월 9일 오전 11시까지 ▲EV3 ▲EV4 ▲PV5 패신저를 게임 속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정판 차량 스킨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실제 차량의 내·외관 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대규모 차량 지원에 나선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3개국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 월드컵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20일 FIFA 월드컵 2026™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총 660대 차량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차량 지원은 대회 개막일인 오는 6월 11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7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기아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고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십 강화 계획을 공개했다. 제공 차량은 ▲카니발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4 ▲니로 ▲쏘넷 등으로, 대회 운영과 참가자 이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FIFA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개최 도시와 경기 수가 대폭 확대되면서 선수단과 운영진, 대회 관계자의 이동 효율성이 중요해진 만큼, 기아는 북미 전역에 차량을 공급해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아는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글로벌 축구 팬들과의 접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인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글로벌 거점을 서울 여의도에 열며 문화예술 분야 메세나(문화예술 후원)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스페인 말라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계 세 번째 퐁피두센터를 유치하면서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문화 플랫폼 역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화문화재단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여의도 63빌딩 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정식 개방된다. 이번 개관은 한화그룹의 문화예술 투자와 글로벌 문화 협력 전략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혁신적 예술 정신과 한화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접목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기술·사회가 만나는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을 비롯한 한화그룹 경영진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로랑 르봉 퐁피두센터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올해 2월 23일 아침, 미군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과 군 지휘부를 동시 타격했다. 하메네이를 포함한 이란 최고 지도부가 제거됐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 위기에 빠졌다. 그로부터 석 달이 지난 지금, 총성은 멎었지만 세계 경제 지형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수정경제전망에서 미-이란 전쟁을 올해 경기 변수의 핵심으로 꼽으며 "2분기 중 협상이 타결되고 여름 전후로 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국 성장률을 2.7%로 올려 잡았다. 낙관 시나리오다. 그러나 전쟁이 남긴 구조적 변화는 유가가 내려간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에너지 패권: 호르무즈가 바꾼 지도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노린 것은 단순한 이란 무력화가 아니었다. 중국의 핵심 자원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중국은 원유 수입의 약 40%를 이 길목에 의존한다. 이스라엘 네타냐후가 전쟁 직후 다시 꺼낸 카드가 얀부-에일라트 송유관 구상이다. 사우디 홍해 연안에서 이스라엘 지중해 항구까지 육상으로 석유를 보내는 파이프라인이다. 이게 현실화되면 걸프 석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저당 디저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저당 설계 롤케이크가 출시 열흘 만에 4만개 이상 판매되며 관련 수요 확대를 입증했다. 파리바게뜨는 저당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의 신제품 ‘저당 발효버터 롤케익’이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만개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일 출시된 이 제품은 당 함량을 낮춘 ‘저당 설계’가 핵심이다. 100g당 당류 함량을 5g 미만으로 줄여 일반 디저트 대비 부담을 낮췄다. 단맛은 줄이되 풍미는 유지하기 위해 유럽 전통 방식의 발효버터를 사용하고, 숙성된 쌀누룩에서 얻은 쌀풍미액을 반죽에 더해 깊은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건강 관리와 미식 경험을 동시에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며 ‘저당’,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건강식이 맛을 희생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저당 브랜드 ‘파란라벨’ 성장세도 가파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사내 특허 경연대회 ‘2026 발명의 날’을 열고 연구개발(R&D) 혁신 문화 확산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19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미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6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발명의 날 행사는 연구원들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장려해 미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지식재산권(IP)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모두가 발명가인 나라, 꿈이 실현되는 대한민국’ 기조에 맞춰 글로벌 연구개발(R&D) 시상 부문을 신설하고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행사 규모와 의미를 확대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사내에서 출원된 발명 특허와 프로젝트 총 3074건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양산적용 특허 58건 ▲우수 특허 9건 ▲특허 인큐베이팅(i-LAB) 활동 2건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양산적용 특허 부문은 실제 차량에 적용돼 상품성과 성능 향상에 기여한 기술을 중심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