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정원 보안 인증 획득…공공 시장 진출 본격화

  • 등록 2025.08.04 13: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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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공식 입증받으며 공공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지난 6월 선보인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해당 서비스는 공공기관에서 정보 시스템 도입 시 요구되는 필수 보안 인증을 갖추게 되면서, 정부 및 공공 부문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 및 주요 기반 시설 운영기관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보안 검증 인증으로, 정보 보호를 위한 핵심 기능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KT는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이 공공부문의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함을 증명했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주는 관리형 서비스로, 기존의 고비용·고난도의 인프라 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초기 구축 비용 부담 없이 월 구독형 모델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강점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뿐 아니라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금융, 의료, 교육 분야로도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 확보와 안전한 클라우드 운영이 필수인 기관에서 KT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전문 운영 역량이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 클라우드사업담당 관계자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KT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공기관의 보안 및 신뢰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보안성을 기반으로 민감 데이터 보호가 필요한 산업 전반에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현재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포털·AI 인프라·데이터 관리 플랫폼 등 전방위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공공 클라우드 확산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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