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 2018년 이후 7년째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를 반영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총 40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금융 지원 ▲기술 협력 ▲경영 안정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력사 거래대금을 월 4회,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돕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상생결제제도’ 등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기술개발 인프라 지원도 주목받는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가 신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NW장비 테스트베드’와 ‘IoT 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가 보유한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술자료 임치제도’와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ESG 경영 원칙도 강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법규 준수를 위한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협력사에 노동·안전·환경·윤리·개인정보보호 등 ESG 관련 행동규범을 적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동반성장보드’를 2013년부터 운영하며 정기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상생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담당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