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기능 강화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 국내 출시

  • 등록 2025.11.07 13: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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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대에 AI 기능까지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실속형 제품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AI 기반 편의 기능·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춰 가격 대비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17 LTE’를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69.1mm(6.7형)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7.5mm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 시청이나 SNS, 게임 등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는 5,000mAh 용량으로, 장시간 콘텐츠 소비나 야외 활동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두께는 7.5mm, 무게는 190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실속형 모델임에도 AI 기능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다.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기반 기능과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가 지원돼 사용자는 화면 속 원하는 대상을 간편히 검색하거나,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화면·카메라 공유 환경에서 맞춤형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제·교통·전자증명·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월렛’도 기본 탑재됐다. 최근 추가된 충전식 간편결제 ‘삼성월렛 머니’와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는 최대 6회, 보안 업데이트는 최대 6년간 제공된다. 삼성전자가 실속형 모델에 장기간 업데이트 정책을 적용한 것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품은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스토어·삼성닷컴·이통사 매장·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1만 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색상은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종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A17 LT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디자인, 카메라, 대화면, AI 기능 등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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