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산 햇수미감자 활용한 수미칩 생산 개시…패키지 리뉴얼·이벤트도 진행

  • 등록 2025.06.05 14: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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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을 맞아 국산 햇수미감자를 활용한 수미칩 생산을 본격 시작한다.

 

농심은 오는 19일부터 충남, 경북, 전북 등지에서 수확한 햇수미감자를 사용해 수미칩 생산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수미칩은 연중 국산 수미감자만을 사용해 생산되는 스낵으로, 농심은 매년 국내 농가로부터 수미감자를 꾸준히 구매해오고 있다.

 

이번 첫 햇감자 생산 시점을 맞아 수미칩의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된다. 기존에 한자로 표기했던 제품명을 한글 ‘수미칩’으로 변경하고, 지방 함량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 제품의 주요 특징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농심은 오는 12일 자사 온라인몰 ‘농심몰’에서 수미칩과 브랜드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19일부터는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국산 햇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수미감자는 일반 가공용 감자보다 당분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난 반면, 가공 난이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농심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자 저장설비와 진공저온공법 등 최적화된 가공설비를 도입, 지난 2010년부터 수미칩 브랜드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수미칩은 농심의 농촌 상생 활동과도 맞물려 있다. 농심은 2021년부터 귀농청년 정착과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선정된 청년농부들에게는 선급금 지원, 멘토링, 영농교육 등을 제공하고 이들이 재배한 수미감자를 전량 구매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은 수미감자 특유의 깊은 맛을 즐기는 동시에 우리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햇감자 생산 적용 시점에 맞춘 패키지 리뉴얼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00700hj@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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