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전국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피싱·스미싱 대응 강화”

  • 등록 2025.06.18 18: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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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디지털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모든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한다.

 

LG유플러스는 18일, 전국 1,800여 개 직영 및 대리점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지정하고, 고객 대상의 보안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매장에는 보안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피싱, 스미싱, 악성 앱 감염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전문 매장에서는 스미싱 문자 수신, 의심스러운 앱 설치, 휴대폰 결제 피해 등 고객이 겪는 실질적인 보안 문제에 대해 맞춤형 대응이 이뤄진다. 예컨대, 모바일 백신을 활용한 악성 앱 탐지, 감염 앱 삭제, 휴대폰 소액 결제 차단 등의 조치를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피해 우려가 있는 고객은 매장 방문만으로도 즉각적인 점검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보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형 정책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단순한 고객 서비스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디지털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은 전산 조회를 통해 실제 피해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피해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결제 내역 확인 및 차단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단말기 자체에 설치된 악성 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국 100여 곳에서 운영 중인 ‘U+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초기화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전문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조사 A/S센터로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지털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가 직접 나서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안 전문 매장 운영을 계기로 다양한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협업해 고객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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