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2년 연속 참여…국제 AI 거버넌스 논의 박차

  • 등록 2025.07.01 15: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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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주최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참석하며 AI 윤리와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논의에 적극 나섰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회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에서 1천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해 AI 거버넌스와 윤리 문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포럼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나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과 함께 민간 부문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수석은 “AI 윤리 기준과 국제 규범 정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만큼, LG AI연구원도 AI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통제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윤리 MOOC(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 프로젝트의 준비 현황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전문가, 연구자, 정책 입안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의 바람직한 개발과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교육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글로벌 AI 윤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다. 두 기관은 내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이어 오는 5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AI 안전성 워크숍’과 8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 ‘AI for Good 서밋’에도 참가해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이번 유네스코 포럼뿐 아니라 AI 서울 정상회의,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등에 연이어 참석하며 지속가능한 AI 개발과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하버드대, 뉴욕대, 노트르담대, 유엔대, 모질라 재단,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글로벌 AI 거버넌스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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