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성금 20억원 긴급 지원…이재민 복구 총력

  • 등록 2025.07.18 15: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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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긴급 기부하고, 종합적인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섰다.

 

18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제공과 주거 안정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전달된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가동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남 당진과 아산 지역에는 18일 새벽 긴급구호키트 약 500개를 신속히 전달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텐트, 급식차, 세탁차 등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된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는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복구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만기 도래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3개월까지 기한을 연장하며, 이 기간 내 정상 납입 시 연체이자도 면제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와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하며, 연체이자 역시 면제된다. KB국민카드는 최대 6개월간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유예하며, 카드론 상환 조건 변경과 함께 피해일 이후 발생한 단기·장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 피해로 재해 사실이 확인된 고객이며, 행정관청 등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jaypark21@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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