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팝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콘서트 *‘조나스 20: 고향에서의 인사(JONAS 20: Greetings from Your Hometown)’*를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의 공연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17개국에 독점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생중계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지역이 포함된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형제 그룹으로 구성된 미국 출신 밴드로, 닉, 조, 케빈 조나스 세 명의 멤버가 활동 중이다. 2000년대 중반 디즈니 채널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이후, 지금까지 2천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글로벌 팝 씬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Sucker’, ‘Burnin’ Up’, ‘Only Human’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 팬층도 두텁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서트 중계를 통해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허물고, 글로벌 팬들이 조나스 브라더스의 무대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화질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마치 공연장에 직접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생중계는 8월 11일 뉴저지를 시작으로, 9월 1일 텍사스, 10월 13일 위스콘신, 10월 27일 플로리다, 11월 10일 뉴욕 공연까지 총 다섯 차례 이어진다. 모두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각 지역의 시청자들은 자국 시간에 맞춰 시청할 수 있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이번 투어는 지난 20년간 함께해준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과 동시에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 TV 및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의 가입이나 구독 없이 이용 가능한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다. 현재 30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라이브 채널과 6만6천 편 이상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생중계는 삼성 TV 플러스가 음악 콘텐츠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업의 일환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