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ST가 장애인의 자립과 포용적 일터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섰다.
동아ST(대표이사 정재훈)는 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내에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세차 공간 ‘행복세차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의 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형 사내 복지공간으로 운영된다.
행복세차소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아ST는 세차소 운영을 위해 총 8명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했으며, 이들은 맞춤형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하루 약 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소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추진하는 체계적인 장애인 고용 현실화 정책의 일환이다. 그룹은 지난해부터 장애인 고용의 질적·양적 확대를 목표로 법정 고용 이행과 인식 개선, 장애 이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 실천의 구체적 모델로 행복세차소를 출범시켰다.
동아ST 관계자는 “행복세차소는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장애인 근로자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이라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