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6 맑은학교 만들기’ 대상 학교 6곳 선정…친환경 돌봄교실 조성

  • 등록 2025.12.17 1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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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2026년도 지원 대상 학교 6곳을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을 열고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등 전국 6개 초등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발표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다. 한화그룹은 이 사업을 통해 공기질 개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환경교육을 병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국 21개 학교에서 약 1만5천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 인프라를 제공했다.

 

올해 대상 학교 선정에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 전국 54개 학교가 지원해 전년 대비 38% 증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화그룹은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과 지역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학교를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김신연 단장은 인사말에서 “맑은학교 만들기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6개 학교에는 신규 친환경 돌봄교실인 ‘맑은봄,터’가 조성된다. ‘맑은봄,터’는 창문형 환기 시스템과 벽면 녹화 등을 적용해 놀이와 학습,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학교가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설비가 있는 학교에는 패널과 인버터 교체, 유지·보수 등 성능 개선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행사에서 1~4차년도 사업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서울 보라매초(1차년도)와 대전 진잠초(4차년도) 교장은 사업 참여 소감을 전하며, 향후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외에도 중학생 대상 우주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고등학생 과학 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등을 운영하며 미래세대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진 기자 00700hj@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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