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누적 기부금 3억 원 돌파…임직원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

  • 등록 2025.12.17 14: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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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임직원 소액 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을 통해 조성한 누적 기부금이 3억 원을 넘어섰다. 장기간 이어진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의 나눔 문화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천원의 사랑’은 2016년부터 시작된 사내 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매월 1천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스스로 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월평균 약 3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임직원의 약 30% 수준이다.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복지 단체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왔다. 시행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 구성원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2019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외부로 확대했다.

 

현재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 한부모 가정,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범위가 넓어졌으며, 올해 모인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 장애인 지원, 발달지연 아동 지원, 광복 80주년을 맞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천원의 사랑’을 단순한 기부 캠페인을 넘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외 이웃을 돕는 다양한 사내 봉사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두드림 U+요술통장’과 시각장애 특수학교 대상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등이 대표적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천원의 사랑은 지난 10년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나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함께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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