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진 기자 | KT가 전사 임직원이 참여한 ESG 캠페인을 통해 모은 쌀 10톤을 종로푸드뱅크에 기부하며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하고 있다.
KT는 임직원 대상 ‘완밥식당’ 캠페인과 사내 ESG 포인트 제도인 ‘디지콩’을 통해 적립한 쌀 10톤을 종로푸드뱅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종로구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종로푸드뱅크에서 열렸으며,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와 정문헌 종로구청장, 완밥식당과 디지콩 적립에 참여한 KT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완밥식당’은 구내식당에서 잔반을 줄이는 ‘잔반 제로’ 활동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고 탄소 배출을 낮추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KT는 건전한 식문화를 장려하고 세계 기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사옥에서 임직원 참여형으로 해당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광화문 본사 임직원이 구내식당에서 줄인 잔반량에 따라 쌀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디지콩은 전국 KT 임직원이 봉사활동이나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면 적립할 수 있는 사내 ESG 포인트 제도로, 적립된 포인트는 기부하거나 친환경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임직원의 ESG 실천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임직원들의 봉사와 친환경 활동이 실제 사회적 나눔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함께 생각하는 ESG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동행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