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태문 “AX로 일하는 방식 혁신, 2026년 도약의 해로”

  • 등록 2026.01.02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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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2일 “인공지능(AI) 전환기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I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노 대표이사는 이날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AI를 중심으로 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X(AI Transformation)를 단순한 기술 도입 차원을 넘어 업무 방식과 사고 구조 자체를 전환하는 전략적 변화로 규정했다. 노 대표이사는 “AI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모바일, TV, 가전, 웨어러블 등 DX부문 전반에 걸쳐 **온디바이스 AI, 클라우드 AI, 서비스형 AI(AI-as-a-Service)**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삼성전자만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노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의 기술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며 “압도적인 제품력과 위기 대응력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영 활동 전반에서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빠른 실행력과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요소로 준법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노 대표이사는 “준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라며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흔들림 없는 준법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X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2026년을 삼성전자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DS부문과 DX부문의 사업 성격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이날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과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의 신년사를 각각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별도의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대표이사 신년사로 이를 대체하기로 했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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